아이유, 아이브에 러브콜 “게스트 원했는데 일정 겹쳐…필요할 때 날 갖다 쓰길” (팔레트)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아이유가 그룹 아이브를 콘서트 게스트로 꼭 초대하고 싶었지만 당시 공연 일정이 겹쳐 아쉬웠다고 털어놨다.
20일 아이유의 온라인 채널 ‘이지금’의 ‘아이유의 팔레트’에선 ‘아이 가문과 함께 쏘아 올려 (With IV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아이브 멤버들이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유와 토크를 펼치고 무대를 꾸미는 모습이 담겼다. 아이유는 아이브와의 인연에 대해 “저희가 사실 샵이 같다. 저는 사실 아이브 분들의 뒷모습, 지나갈 때 멀리서 ‘어, 아이브다’ 이러면서 본 적이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실 인사를 나누거나 이야기를 나눈 것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그런데 한 번 엘리베이터에서 리즈 씨를 만난 적이 있다. 리즈 씨에게 ‘저기요’라고 굳이 말을 걸었다”라고 떠올렸고 모자와 마스크로 꽁꽁 싸매서 아이유를 못 알아봤다는 당시 설명과 함께 리즈는 “당시 너무 놀라고 당황했었다”라고 떠올렸다.
작년 첫 월드 투어를 마친 아이브. 장원영은 아이유 역시 작년에 월드 투어를 했던 것을 언급했고 아이유는 “우리가 공연장이 많이 겹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장원영은 “많이는 아니지만 운 좋게 몇 개가 겹친 걸로 알고 있어서 그때 내적으로 우리가 아는 그 아이유 님의 포스터가 뜨니까 너무 기뻤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아이유는 “진짜 몇 주 간격으로 제가 먼저 간 곳도 있고 아이브 분들이 먼저 온 곳도 있고 그래서 저도 비슷한 것을 느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이브 멤버들은 “또 한국에서 공연을 하셨을 때 또 마침 저희가 그때 공연이 있어서 못 갔다” “너무 가고 싶었다” “너무 타이밍이 안 맞았다”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아이유 역시 “아이브를 공연에 게스트로 너무 모시고 싶은데 그때 마침 아이브 분들이 공연 일정이 겹친 거다. ‘아이브도 공연 있구나, 그냥 게스트 없이 할래’ 해서 그때 처음으로 게스트 없이 공연 했었다”라고 떠올렸다. 이에 아이유는 “혹시 (공연할 때)옷 갈아입거나 머리를 바꿀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면 저를 갖다 쓰시라. ‘아이’ 가문 끼리 그 정도는 제가 할 수 있다”라고 말했고 아이브는 감동하며 “저희가 지원사격을 나가겠다”라고 화답했다.
이에 아이유는 “제 공연에 게스트로 와주시면 저는 너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고 아이브 멤버들 역시 하트 포즈로 화답했다. 이어 아이유는 “아이브 분들의 쇼츠 영상 많이 봤다”라며 “너무 라이브를 잘하시더라. 목소리 뚫고 나오고 그리고 그 여유에 ‘이분들은 정말 즐기면서 무대를 하고 계시는구나’ 생각했다”라고 칭찬했다.
한편 아이브는 최근 신곡 ‘REBEL HEART’를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아이유의 팔레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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