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감 뿐인 입장 필요 없어” 이무진 팬덤, 빅플래닛 사과에도 재차 트럭시위
[TV리포트=한수지 기자] 가수 이무진의 팬덤이 유튜브 음원 조회수 초기화에 대해 재차 소속사에 트럭 시위를 보냈다.
2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무진 팬연합은 “소속사는 금일 내 확실한 대책을 제공하십시오. 시간이 해결해주는 것은 소속사의 불찰과 잘못이 아닙니다. ‘몰랐다’는 말로 문제의 본질을 흐리지 않길 바랍니다”라고 일침하며 트럭 시위 사진을 게재했다.
이날 이무진 팬연합 소속사 사옥으로 시위 트럭을 보냈다. 트럭 문구에는 ‘108배도 아니고 109개를 날리네’ ‘개나 소나 엔터 차리니까 1억 스밍이 초기화 되는거다’ ‘유감 뿐인 입장 필요 없다. 명확한 대책과 소통창구 즉각 마련하고 실행하라’ ‘사과가 아니라 안내만 했는데 왜 자꾸 사과한 척 하지’ ‘비피엠 씨, 빨리 해결하세요’ 등 소속사에 대한 강한 비판이 담겼다.
또한 팬들은 “수수료 때문에 31개 앨범 109개 음원 조회수 리셋하더니 에피소드 1억 스밍 날아갔다. 차트도 다 터지고 순위도 터졌다. 인급동까지 터졌다. 검색도 안 된다. 음원서비스가 안 되는 거란다. 음원은 복구했다더니 한글이 안 적혀 있다. 오류가 끝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지난 16일 이무진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비피엠)는 공식입장을 내고 “YG플러스와의 콘텐츠(음반/음원) 유통계약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2025년 1월 1일부로 기존에 타사를 통해 유통되던 구보 콘텐츠(총31개 앨범 109개 트랙)를 YG플러스로 이관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구보 콘텐츠 이관 과정 중 유튜브의 아트 트랙 서비스 정책에 따라 기존 유통사가 등록했던 아트 트랙이 종료되고 YG플러스에서 새롭게 등록한 아트 트랙으로 대체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아트 트랙 조회수가 초기화 (‘0’으로 설정)되는 불가피한 상황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비피엠은 “본 사안을 확인 후 YGP와 함께 아트 트랙 조회수 초기화 문제 해결을 위해 유튜브 채널 담당자와 협의를 진행하며 조회수 복구 가능 여부를 논의했으나, 유튜브 내부 정책상 조회수 원복이 불가능하다는 최종 답변을 전하게 돼 송구스럽다”라고 사과했다.
그러면서 “현재 남아 있는 오류와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복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하지만 팬들은 소속사가 명확한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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