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킴, 신부와 결혼식 안 한 이유?…김구라 “재혼들이 많이 해” (‘동상이몽2’)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새 신랑 폴킴이 신부와 결혼 과정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는 스페셜 MC로 ‘결혼 9개월차’ 가수 폴킴이 출연했다.

‘고막 남친’으로 불리던 폴킴은 이제 ‘고막 남편’이 됐다. 이날 이현이와 김숙은 폴킴이 결혼을 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며 “미혼인줄 알았다” “왜 몰래 결혼을 한거냐”고 물었다. 폴킴은 “몰래한 건 아니다”고 웃으면서 “결혼을 한다고 오픈은 했는데, 결혼식을 없었다 보니 아무도 모르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굉장히 오래 만나던 친구와 결혼을 했다. 연애 9년 차다. 음악 하는 친한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가 아내의 베스트 프렌드다. ‘소개팅 해볼래?’라고 해서 소개팅으로 만났다”고 말했다.

폴킴은 결혼식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변에 결혼한 친구들 많은데, 준비 과정이 엄청 어렵더라. 그래서 ‘우리 둘이 하는 결혼인데, 서로에게 집중하는 게 어떠냐’고 얘기를 했는데, 아내가 흔쾌히 허락을 해줬다”고 말했다.

웨딩 사진은 웨딩드레스를 직접 구매해서 찍었다고.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런 것은 일반적으로 재혼들이 많이 한다”라고 말해 폴킴을 기함하게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실속파라 폴을 이해해 준 거라는 뜻”이라며 해명했다.

아직까지 신부의 정체에 대해서는 공개된 바 없다. 그는 와이프의 얼굴 공개에 대해 “아예 일반인 친구라 조심스럽다.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공개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지혜는 “장담하지 마라. 5년 안에 나올 수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폴킴은 “장모님이 이 프로그램을 좋아한다”라고 했고, 서장훈은 “내가 볼때 1년 후에 장모님이 아내 분을 잘 설득하면 나올 거 같다”라고 말했다.

또 폴킴은 와이프와 부부 싸움을 할 때가 있냐는 질문에 “다툴 때가 있 있긴 한데 서로 잔소리를 많이 한다. 제가 잔소리가 많아서 회사에서는 저를 고막 엄마라고 한다. 제가 하는 잔소리는 건강 염려증이다”라고 설명했다.

MC들이 폴킴의 새 신부를 걱정하자 그는 “와이프는 제가 하라는 건 다한다. 그리고 본인도 그만큼 정리에 대한 잔소리를 한다”라고 답했다.

이를 듣던 김숙은 “조만간 나올 일이 생길 거 같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1988년 생인 폴킴(본명 김태형)은 만 나이 36세로 2024년 4월 9년 간 사랑을 키워온 연인과 함께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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