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승→전소민, 얼굴 알려져도 부업…생계 위해 투잡 뛰는 스타 [종합]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연예계의 화려한 겉모습 뒤에는 현실적인 생계 문제로 투잡을 뛰며 살아가는 배우들의 고충이 있다.
20일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이경실 아들, 손보승이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대리기사 생활을 한다고 밝혔다. 손보승은 MBC 드라마 ‘아버님 제가 모실게요’로 데뷔한 배우로, 현재 대리운전 기사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혼전임신 후 가정을 꾸렸고, 가장으로서 책임감을 느껴 오토바이 배달, 대리운전 등 여러 일을 경험했다.
손보승은 “손님이 신호위반을 요청하고, 문을 닫고 흡연을 했다”라며 어려운 점을 털어놨다. 그는 입대를 앞두고 가족들의 생활비를 벌어두고 가고 싶다고 말하는 등 가장으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경실은 아들의 상황에 대해 “돕고는 싶지만, 네가 해야 할 일은 네가 해야 한다”라며 자립을 강조했다.
또 투잡을 뛰며 생계를 이어가는 연예인들이 있다. 이시언의 아내이자 배우 서지승은 기안 채널에 등장해 약 5년째 카페에서 아르바이트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녀는 배우로서 활동이 줄어든 상황에서 꾸준히 생계를 유지하며, 마지막으로 도전했던 오디션이 ‘오징어게임 2’였다고 밝혔다.
배우 류승수도 현재 작품 활동만으로는 생활이 어려워 다른 일을 병행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주연과 조연의 출연료 격차가 크고, 작품 수입만으로 생계가 어려운 배우들이 많다”라고 말했다.
배우 전소민은 ‘런닝맨’ 하차 후 카페 아르바이트 했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전소민은 “우리 일이 미래가 보이지 않고, 예정된 일이 없으니까 걱정을 많이 했다”라며 생계와 꿈 사이의 고민을 전했다.
배우들은 작품 활동만으로 생계를 유지하기 어려운 현실에 부딪히며, 대리운전, 카페 아르바이트 등 다양한 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주연과 조연 간의 출연료 차이, 작품 기회의 부족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연예계에 만연하다. 현실적인 고민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배우들의 인간적인 모습이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전소민, 류승수, 채널 ‘TVCHOSUN STAR’,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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