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비상계엄’에 직접 등판…홍준표·유시민 토론 예정
[TV리포트=유영재 기자] 앵커 손석희가 돌아온다.
오늘(21) 일 MBC에 따르, 지난해 여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던 MBC 토크쇼 ‘손석희의 질문들’이 6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오는 29일 설 특집 편성을 시작으로 10부작을 예정하고 있다. 첫 방송에는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번 시즌의 주제어를 ‘삶은 계속된다’로 잡았다. 계엄령에 이은 현직 대통령의 구속 등 한국사회가 겪고 있는 초대형 사건들 속에서 시민들의 삶은 어떻게 흔들리지 않게 지켜낼 것인가가 주제의식이다.
오는 1월 29일 밤 8시 20분부터 100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첫 번째 주제는 비상계엄실패 이후 급변하는 정치 상황을 주제로, 홍준표 대구시장과 유시민 작가가 출연해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두 사람은 계엄과 내란을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상황에서 설 민심을 두고 치열한 토론이 예상된다. MBC는 토론의 시의성을 살리고, 편집에 대한 이견을 없애기 위해 이 토론을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과 8월에 방송된 당시의 ‘질문들’은 우리 사회 각 분야의 고민거리를 인터뷰로 풀어보겠다는 기획의 토크쇼였다. 백종원 대표, 유시민 작가, 황석영 작가, 최민식 배우, 윤여정 배우 등이 진솔한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방송 당시 방송일 기준 MBC 채널 시청률 1위를 기록하는 등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MBC ‘손석희의 질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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