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승관 “신곡 홍보, 비상계엄으로 미뤄져… 트레일러에 선거 장면” (‘살롱드립’)
[TV리포트=양원모 기자] 부승관이 비상계엄 여파로 신곡 홍보 일정이 늦춰졌다고 밝혔다.
21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에는 ‘장도연의 부석(순)함 수집 완료’라는 제목으로 ‘살롱드립2’ 74화가 업로드됐다.
영상에서는 세븐틴 승관, 도겸이 출연해 물오른 입담을 뽐냈다. 승관, 도겸은 호시(권순영)와 ‘부석순’이라는 유닛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부석순은 지난 9일 두 번째 싱글 앨범 ‘청바지’를 발매하고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장도연이 “지금 활동은 초반이냐, 중반이냐”고 묻자 승관은 “지금 원래 후반에 이르렀어야 했는데”라며 주변 눈치를 보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러자 장도연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으며 “돌아가는 상황(계엄, 탄핵) 때문에”라고 에둘러 언급했고, 승관은 “네”라며 간신히 답했다. 트레일러 영상에 연설, 선거 장면이 삽입돼 불필요한 오해를 살까 활동을 미뒀던 것.
장도연은 “트레일러를 녹화날에 봤는데 첫 장면부터 (연설, 선거 장면이 나와서) 묘하다 싶었다”며 “거기다 지금 나오는 건 해서 자막까지 깔려서 (더) 그랬다”고 덧붙였다.
실제 부석순 측은 트레일러 시작 부분에 ‘본 콘텐츠는 24년 상반기에 기획되었으며, 등장하는 인물·사건·조직 및 배경은 실제와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라는 문구를 삽입한 상태다.
이에 승관, 도겸은 “(정치 상황과) 정말 상관 없다”고 손사래를 치며 “많은 분에게 청춘을 나눠줄 수 있는 노래”라고 강조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TEO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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