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김민희, 홍상수 손 잡고 ‘공식석상’ 나올까
[TV리포트=김현서 기자] 홍상수 감독이 6년 연속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된 가운데, 임신 소식이 알려진 배우 김민희가 동반 참석할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22일 베를린영화제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 신작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장편 경쟁부문 공식 초청됐다.
이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소설가의 영화’, ‘물안에서’, ‘여행자의 필요’에 이은 6년 연속 초청이다.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제67회 은곰상 여우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로 제70회 은곰상 감독상을, ‘인트로덕션’으로 제71회 은곰상 각본상을, ‘소설가의 영화’로 제72회 은곰상 심사위원대상을, ‘여행자의 필요’로 제74회 은곰상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베를린국제영화제의 초청장에서 트리시아 투틀스(Tricia Tuttles) 집행위원장과 두 프로그램 디렉터들은 “우리 모두는 당신의 가장 최근작을 보면서, 이 영화를 이루어내는 형식의 언어와 그 리듬, 그리고 그 영화 안에 담겨진 통찰을 사랑하면서 보다. 우리는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가 사람들에 대한, 그리고 그 사람들 사이를 흐르는 흐름에 대해 정말로 직관적이라고 느꼈다. 그러면서도 많은 순간 신랄하게 익살스럽고 웃기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그 자연이 네게 뭐라고 하니’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들에 다수 출연해온 하성국, 권해효, 조윤희 등이 함께 참여한 작품이다. 영화는 삼십 대 시인 동화가 그의 연인 준희에 집에 우연히 방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번 베를린국제영화제에 김민희도 함께 참석할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근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아이를 임신했으며, 출산예정일은 올봄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10년째 공개 불륜 중이다., 홍상수 감독은 법적 유부남으로, 2016년 11월 A씨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지만 기각됐다. 이에 김민희가 낳을 아이는 법적으로 혼외자가 될 전망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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