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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오사카 관광명소 대형화재… 불타는 신세카이!

디시인사이드 0

화재 현장에서 쏟아져 나오는 엄청난 양의 검은 연기

거리는 매캐한 냄새와 폭발음, 그리고 사람들의 당황하는 소리로 혼란 그 자체

엄청난 양의 매연이 도시를 뒤덮고

수십대의 소방차가 거리를 매운 지옥 같은 광경…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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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이 발생한 곳은 오사카의 유명 관광지 츠텐카쿠에서 100m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츠텐카쿠 혼도리 상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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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위치한 5층 빌딩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

무엇인가 펑펑 터지는 소리와 함께 불이 치솟자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하기 시작하고

한 남성이 소형 소화기로 대응해보려고 하지만 택도 없음

허공에 마구 뿌리니 진화가 잘 될리도 없지만

제대로 뿌렸다고 한들 저정도로 막을 수 있는 규모가 아니었음

개인이 막기에는 이미 너무 거대한 규모의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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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차 42대에 소방헬기까지 출동해 전력으로 대응한 뒤에야 겨우 진화가 가능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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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을 걱정하며 우는 낫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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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또케를 연달아 외치며 절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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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가 일어난 빌딩 1층의 모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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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빌딩 1층과 2층은 게임센터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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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기 힘든 레트로 게임기가 많아서 옛날 게임 매니아들에게 사랑받던 장소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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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화재 발생 당시에는 가게에 손님이 없었기에 큰 인명사고로 번지지는 않았고

남성 종업원(31)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실려간 것으로 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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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화재로 빌딩 약 500 평방미터가 불탔고 인근의 목조 2층 건물의 일부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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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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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라지를 보니 게임기들도 멀쩡할 것 같지는 않음

화재가 상당한 규모로 났다보니 연기가 대량으로 발생했는데

주변을 완전히 뒤덮는 모습이 장관임

넓고 높게 번진 연기는 지역 랜드마크인 츠텐카쿠를 아예 뒤덮을 정도로 퍼졌고

때문에 그 날 저기 올라간 인간들은 아무것도 못보고 화재와 연기 구경만 하다가 내려왔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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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즐겁다고 불구경하는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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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에 따르면 화재 당시 시설 내에 1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있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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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원인은 아직 조사중이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오토바이가 원인일 가능성이 있다고 함

당시를 촬영한 영상 곳곳에 등장하는 화재 초기 폭발음은 오토바이 폭발 소리였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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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충들은 그깟 낡은 게임기 몇 대 사라진 게 가장 중요한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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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장관이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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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만간 발생할 일본 대지진의 참상에 비하면 이번 사건은 아무것도 아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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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본 대지진 때 가장 먼저 도와주고도 크게 통수맞았던 걸 한국인들 대다수가 아직 잊지 않았을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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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카이 대지진이 먼저 올지 도쿄 직하지진이 먼저 올지 그건 모르겠지만

디음번에 지진 나서 쪽본이 개박살나면 괜한 동정심으로 도울 필요가 전혀 없다는 걸 명심하자

우리는 그냥 팝콘이나 뜯으면서 일본 멸망을 구경하면 되는 거임

출처: 대만 갤러리 [원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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