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이 아빠’ 박주호, ‘암 투병’ 아내와 아이들 근황 전해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박주호가 투병 중인 스위스인 아내 안나와 삼남매의 근황을 오랜만에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박주호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깜짝 생일 파티”라는 글과 함께 가족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박주호는 자택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일 파티를 즐기며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은 아내 안나가 촬영한 것으로 보이며, 가족의 화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박주호는 2010년 스위스인 아내 안나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고, 아들 건후와 딸 나은이는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2022년, 안나가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2023년 7월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아직 완치된 상태는 아니지만 경과가 좋아 추적 관찰 중”이라며 아내의 상태를 전해 응원을 받았다.
아내의 구체적인 암종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박주호 아내는 개인 채널 ‘집에서도안나와’를 통해 안나의 소식과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많은 팬이 안나와 박주호 가족을 응원하며 따뜻한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한편, 박주호는 2023년 6월, 16년간의 프로축구 선수 생활을 마무리하고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1~2년 더 할 수는 있었지만, 좋은 모습으로 떠나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며 은퇴 이유를 밝혔다.
박주호는 은퇴 후에도 가족과 함께하는 모습과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며 여전히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채널 ‘캡틴 파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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