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진짜 살찐게 문제일까…”캐스팅 안돼” 또 호소
[TV리포트=진주영 기자] 최근 후덕해진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배우 이장우가 캐스팅을 두고 한 말이 구설에 올랐다.
지난 17일, 이장우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드라마 섭외가 오지 않음을 토로하며 “작품이 들어오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예능에서 후덕한 모습으로 등장한 후, 일부에서는 그의 발언을 ‘배부른 투정’으로 해석하며 비판했다. 또한, 당분간 드라마보다는 예능에 집중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캐스팅 관련해 이장우가 했던 말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달 26일 이장우는 채널 ‘정준하하하’에 출연해 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캐스팅된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그는 33살에 군 복무를 마친 후, 그 어떤 드라마에서도 자신을 찾지 않았다고 밝히며, 당시 김사경 작가에게 긴 문자를 보내 자신이 열심히 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어필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김사경 작가는 잠시 기다리라는 답장을 보냈고, 드라마 제작이 잠정 중단된 뒤 이장우의 캐스팅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지인 찬스’를 이용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이미 캐스팅 막바지였던 드라마에 이장우가 합류하면서 다른 배우가 물러났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또한 이장우는 드라마에서 왕대륙 역을 맡으며 자신의 외모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인터뷰에서 “작가님과 감독님은 살을 빼기를 원했지만, 일부러 살을 빼지 않았다”라며, 본인의 역할에 맞는 외모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발언이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지인 찬스’와 ‘자기 관리 부족’을 비판받게 만들었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체중 증가가 잘못된 것은 아니며, 비판이 과하다”, “본인이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반응을 보이며 이장우를 옹호하기도 했다.
이처럼 최근 이장우는 작품을 위한 자기 관리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섭외 연락만 기다리는 모습을 보여 많은 팬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후 그가 어떤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서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정준하하하’, MBC ‘나 혼자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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