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5년차’ 김정균 “♥정민경, 딸이라 생각”…볼방귀로 깨워 (‘퍼펙트라이프’)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결혼 5년차’ 김정균이 아내 정민경을 사랑으로 깨웠다.
22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김정균, 정민경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59세 남편과 56세 아내 의뢰인의 건강 상태가 공개됐다. 남편은 지방간, 당뇨 전 단계 등이 있었고, 아내는 갱년기와 고지혈증이 있었다. 의뢰인은 배우 김정균과 아내 정민경이었다. 이어 과거 드라마 ‘내일은 사랑’에서 이병헌과 함께 출연했던 김정균의 모습이 공개됐고, 김정균은 “그때 앨범을 내서 다 노래를 불렀다”고 밝혔다.
이성미는 “청춘스타면 관리를 잘했어야지. 몸이 염증 덩어리다”라고 하자 김정균은 “워낙 제가 사람을 좋아한다. 지금은 안 그러는데, 차 마시면서 얘기하는 걸 상상 못했다. 술 한잔 먹고. 나도 모르고 지방간 수치가 높아지더라. 평생 먹을 술 총량의 법칙을 다했다”라며 10개월째 금주 중이라고 밝혔다.
결혼 5년 차인 김정균은 “음주를 피할 수 없는 자리에 가면 아내를 데려간다”고 했고, 정민경은 “제 앞에 술잔을 놓는다. 전 술을 안 좋아했는데, 마시다 보니 홀짝홀짝 먹게 되더라. 제가 술에 안 취하는 체질인 줄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정균은 “잘 마신다. 막걸리 3통까지 먹는 거 봤다”고 제보하기도. 이성미는 “남편 대신 술 마셔주다 먼저 간다”고 걱정했다. 정민경은 “갱년기 때문인지 술 때문이지 조금만 무리하면 힘들더라. 저도 살짝 걱정된다”고 밝혔다.
전문의는 간이 하는 일에 대해 “간은 500여 가지 일을 하는 기관으로, 에너지 관리 센터 역할을 하고, 해독을 해준다”고 밝혔다. 우리가 무심코 하는 행동 때문에 간은 쉬지 않고 24시간 동안 일하고 있다고. 침묵의 장기인 간은 신경세포가 적어서 아파도 느끼지 못하며, 7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간의 5% 이상이 지방이면 지방간으로 진단하며, 지방으로 인해 간 기능 저하를 초래한다고. 전문의는 “소주 약 7잔의 알코올 섭취 시 90% 이상 알코올성 지방간이 발병한다. 과거엔 술 많이 마시는 사람만 지방간이 된다고 생각했는데,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도 많아지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 환자가 약 1.5배가 많아졌다”고 밝혔다.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 대사증후군 질환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김정균, 정민경 부부의 아침이 공개됐다. 김정균은 일어나지 않는 아내를 볼 방귀로 깨웠다. 이성미는 “아직도 볼 방귀를 하냐. 애들한테 하는 건데”라고 했고, 오지호, 신승환이 “내가 딸 깨울 때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정균은 “아내가 아니라 딸이라고 생각하고 살고 있다”고 밝혔다. 김정균은 전날 과음한 아내에게 해독주스를 건넸지만, 해장국을 원했다. 김정균은 구시렁거리며 콩나물 해장라면을 만들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