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파업 장기화에 밀린 ‘슬전생’, 드디어 반가운 소식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의료 파업 여파로 여러 차례 편성이 연기됐던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 편성을 확정했다.
2024년 ‘눈물의 여왕’, ‘선재 업고 튀어’,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으로 시청률과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화제성까지 사로잡은 tvN이 2025년 드라마 주요 라인업을 확정 지었다.
장기화된 의료대란 탓에 편성이 계속 밀리며 방송 시점이 불투명했던 ‘슬기로운 의사생활’ 스핀오프 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슬전생)은 4월 시청자를 찾아간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배경이 되었던 율제병원의 분원 ‘종로 율제병원’ 소속 산부인과 레지던트들의 병원생활과 우정 이야기를 그릴 예정으로 고윤정, 신시아, 한예지, 강유석 등 라이징 스타들이 대거 등장, 신원호 감독과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
또한, ‘응답하라 1988’,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보조작가로 참여한 김송희 작가와 단막극 ‘얼룩’, ‘낯선 계절에 만나’ 등을 연출한 이민수 감독이 만나 신선한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CJ ENM은 최근 문화사업 출범 30주년을 맞이해 업계에서 No.1 임팩트를 창출하고 패러다임 전환을 이끌었던 ‘30주년 기념 비저너리(Visionary) 선정작’을 발표했다.
tvN 드라마 중에선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응답하라 시리즈’, 케이블 채널 드라마의 고정관념을 깬 한국형 로맨스 판타지 대표작 ‘도깨비’, 세대를 연결해 시청자와 평론가 모두에게 인생작으로 자리 잡은 명작 ‘디어 마이 프렌즈’와 ‘나의 아저씨’, 글로벌 누적 시청 6억 시간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 독보적인 K-스토리텔링 역량을 보여준 ‘눈물의 여왕’이 선정됐다.
tvN 관계자는 “지속적인 콘텐츠 투자를 통해 K-콘텐츠를 리딩하는 대표 채널로 성장한 tvN은 2025년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은 드라마 작품으로 시청자를 찾아가고자 한다”라며 “tvN이 생각하는 올해 드라마 흥행 키워드는 ‘진정한 행복’, ‘유쾌한 휴머니즘’, ‘대리 설렘’이다. 진정한 행복을 찾는 성장 서사,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유쾌한 휴머니즘 그리고 눈길을 사로잡는 캐릭터 플레이 기반의 설렘자극 로맨틱 코미디 등 다양한 소재와 장르의 작품들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끝이 없는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라고 전했다.
국내를 넘어 전 세계 팬들을 사로잡은 tvN 드라마가 올해에는 어떤 행보를 이어 나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tvN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