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한소희급”…짧게 활동하고 은퇴했는데 ‘톱’으로 기억되는 스타 [오늘의 레전드]
[TV리포트=박정수 기자] 스타들의 데뷔 초(혹은 데뷔전)와 지금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방송인 김영철이 돌연 은퇴를 선언하고 연예계를 떠난 배우 심은하를 언급해 화제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영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심은하와 만난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심은하는 지난 1993년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후, 1994년 ‘마지막 승부’를 통해 청춘스타로 사랑 받았다. 이후 드라마 ‘청춘의 덫’,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미술관 옆 동물원’, ‘텔 미 썸딩’ 등 여러 작품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청춘의 덫’은 시청률 50%를 넘길 정도였고, 그는 ‘SBS 연기 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외에도 ‘백상예술대상’, ‘청룡영화상’ 등 각종 상을 휩쓸었다.
그러던 중 심은하는 지난 2001년 돌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은퇴 후에도 다시 연예계 러브콜을 받았으나, 2005년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후 심은하는 남편 지상욱의 정치 유세 활동에 가끔 모습을 드러냈을 뿐, 현재까지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앞서 2022년, 심은하가 연예계에 복귀한다는 소문이 퍼졌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심은하는 바이포엠스튜디오에서 제작한 드라마에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것. 하지만 심은하 측은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하며 “허위보도에 대해서는 법정 대응도 검토하겠다. 무분별한 추정 보도는 삼가달라”라고 당부했다.
한편, 심은하는 지난 2000년 영화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연예계를 은퇴했다. 지상욱 전 국회의원과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MBC ‘라디오스타’, ‘마지막 승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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