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많이 넘었다” 윤보미, 10기 영숙 질타한 미스터 흑김에 ‘분노’ (나솔사계) [종합]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미스터 흑김이 별안간 10기 영숙을 질타했다.
23일 방송된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윤보미, 데프콘, 경리가 미스터 흑김의 돌발 행동에 당황했다.
이날 미스터 박은 “듣기론 어마어마한 일이 많았다는데. 굉장히 진한 스킨쉽도 있었고”라며 미스터 배와 16기 영자를 언급하며 놀랐다. 마지막 미션 때문에 16기 영자에게 편지를 쓰던 미스터 배는 영자가 오자 황급히 숨기고 영자 옆에 엎드렸다. 이를 본 미스터 백김은 모기를 핑계로 문을 닫아주었고, 영자는 “어르신이 엄청 놀라셨다. 이제 시집 다 갔다. 이렇게 누워있으면 안 된다”며 일어섰다. 미스터 배의 경제력 때문에 고민이었던 영자는 방으로 돌아가서 10기 영숙에게 “얼굴 보니까 또 좋다”고 털어놓았다.
미스터 백김은 10기 영숙과 마지막 대화를 하려 했다. 그는 “현실에 부딪히니까 방법이 없다”면서 “놓을 땐 쿨하게 놔야 하지 않겠냐”고 했다. 영숙은 인터뷰에서 백김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절 배려해 주신 분”이라고 고마워했고, 백김은 “쉬운 결정은 아니었다. 힘들게 정리했는데 또 편지를 쓴다? 그건 아닌 것 같았다. 그 편지를 받으면 좀 더 힘들 수도 있지 않나 생각했다”며 영숙을 배려했다.
미스터 황은 10기 영자에게 쓴 편지에서 ‘손잡고 데이트 해줄 수 있냐’고 고백했다. 3MC는 “그렇게 스킨십을 싫어하시는데 손을 잡냐”고 놀랐다. 10기 영숙 편지의 주인공은 미스터 박이었다. 영숙은 “미스터 백김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알겠으니까 그 마음을 받을 수 없는 게 미안하다. 빚만 진 것 같다”고 미안해했다.
10기 영숙의 편지를 본 미스터 박은 “어제 마음을 확인해서 전 사소한 메모 정도로 생각했는데, 너무 열심히 써주셨더라. 후회했다”고 털어놓았다. 10기 영자는 미스터황, 미스터 흑김에게 편지를 받았다. 영자는 미스터 황이 쓴 편지를 보고 “이거 던져도 되냐”고 했다. 영자를 영숙으로 썼기 때문.
미스터 백김은 10기 정숙을 깨우며 배고프다고 말했고, 이후에도 “참고로 나 짠 거 별로 안 좋아해. 오라버니하고 동생 입맛은 참고 좀 해줘야 하지 않냐”고 했다. 이를 본 데프콘은 “미스터 백김이 희한하게 뭘 던진다”라고 말했다.
미스터 흑김은 10기 영숙을 불러내 “두 명 중 제가 후보에 있냐”고 물었다. 3MC는 대신 “아뇨. 없다. 그럼 영자 씨한테 편지를 왜 보낸 거냐”고 답하기도. 미스터 흑김은 “전 빼줘도 될 것 같다”고 했고, 경리는 “갑자기요? 0고백 1차임”이라고 당황했다. 미스터 흑김은 “배추전 데이트할 때 미스터 백김과 둘이 얘기할 기회를 주지 않았냐. 백김에 대한 마음이 없으면 확실히 선을 그어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백김의 마음을 대변하듯 말을 시작했다.
이에 영숙은 “제 행동이 미숙했을 수 있다. 근데 정말 고민했다”며 사과했지만, 흑김은 “전 ‘나한테 다가오는 사람이 많으면 좋은 것 같다’고 느껴졌다. 이성 간 선이 명확하지 않은 분과는 하기 힘들다고 생각했다. 선은 이렇게 긋는 거야 알았지?”라고 갑자기 강의를 했고, 3MC는 모두 당황했다. 데프콘은 “영숙은 흑김한테 선을 아예 준 적 없다”고 말하기도.
미스터 흑김은 자리에 일어나고나서도 영숙에게 “널 힘들게 만들던 백김한테 다음날까지 시간이 충분히 있었잖아. 다음날엔 웃으면서 장난치면 안 됐어”라고 질타했다. 데프콘은 “이거야말로 선을 넘은 거다”라고 황당해했고, 윤보미는 “선 많이 넘었다”고 밝혔다. 영숙은 “그걸 왜 나한테 뭐라고 하는 거지?”라고 이해하지 못했고, 미스터 백김과 마주친 후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이후 서로에게 편지를 써준 16기 영자와 미스터 배, 10기 영숙과 미스터 박이 데이트를 나갔다. 또, 미스터 백김과 10기 정숙이 나란히 누워서 대화하는 예고가 등장, 기대감을 높였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SBS Plus ‘나솔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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