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 ‘취업사기’ 폭로 터졌다… “믿고 계약했는데 배신 당해”
“낙동강 오리알 신세돼”
“누굴 믿어야 하나 싶었다”
그럼에도 8년 계약 유지
가수 손태진이 자신의 소속사 대표 윤종신에게 웃픈 한 방을 날렸다.
지난 22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는 ‘오싱어 게임’ 특집으로 윤종신, 김영철, 손태진, 밴드 루시(LUCY) 최상엽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라디오스타에 처음 출연한 손태진은 미스틱 스토리와 계약을 맺은 당시 과거를 회상했다.
손태진은 “팬덤 싱어’ 출연 당시 예선이 끝나고 윤종신 선배와 미팅 자리를 가졌다. 김동률의 ‘오래된 노래’를 부른 걸 보시곤 ‘제2의 김동률’을 만들어주겠다고 하셨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그때 난 저음계의 조시 그로반, 안드레아 보첼리를 꿈꾸며 윤종신 선배님만 믿고 미스틱에 들어갔다“라고 계약을 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손태진은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윤종신 선배는 관심사가 굉장히 빨리 바뀐다”라며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팬텀싱어’에 푹 빠져있으셨는데, 얼마 지나지 않아 ‘슈퍼밴드’로 갈아타셨다. 그 후에 슈퍼밴드에서 준우승 한 루시를 데려왔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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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생각보다 빨리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됐다. 누굴 믿어야 하나 싶었다”라며 취업 사기를 당한 좌절감(?)을 토로해 MC들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에 김구라는 “미스틱 들어간 사람이 다 느끼는 감정”이라며 다독였다.
그 후 손태진은 폭로를 멈추고 “미스틱 들어온 지 8년 됐다. 재계약도 한 번 했다”라며 “오늘 (윤종신과) 같이 라스 출연한 것도 8년의 믿음 덕분이다”라고 말해 끈끈한 사이임을 증명했다.
한편, 손태진은 2016년 JTBC 팬텀싱어 시즌1에 출연해 대중들에게 처음으로 얼굴을 각인시킨 바 있다.
그 후 2022년 ‘불타는 트롯맨’에 36번으로 출연해 최종 우승을 거며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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