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 이혼’ 구혜선 “남과 비교할 줄 알아야 행복해” (‘물리홀릭’)

[TV리포트=조은지 기자] 배우 구혜선이 한 단어로 정의할 수 없는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배우 구혜선이 카이스트 물리학과 조성재 교수의 채널 ‘조성재 교수의 물리홀릭’에 출연해 자신의 삶과 철학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총 7편으로 나뉘어 공개된 이번 인터뷰는 배우, 감독, 작가, 그리고 카이스트 학생으로서의 다양한 정체성을 지닌 그의 깊이 있는 생각과 매력을 조명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첫 번째 편에서는 조성재 교수가 선물한 책 ‘행복의 정복’을 통해 행복에 대한 독특한 사고방식을 드러냈다. ‘남과 비교하지 말라’라는 조언에 대해 그는 거꾸로 해석해 “남과 비교하라, 정확하게”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비교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명확히 파악하고 나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의미로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이어 구혜선은 과학 발전이 영화와 상상력에서 비롯된다는 교수님의 말에 영감을 받아 카이스트 입학을 결심했다. 성균관대 최우등 졸업생이었던 그는 학문에 대한 호기심과 열정을 이어 카이스트로 발걸음을 옮겼고, 자연과 영화, 그리고 과학을 연결 짓는 신선한 사고방식으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구혜선은 꿈에 대해 “명사가 아닌 형용사”라는 독특한 정의를 내렸다. 꿈이란 단순한 성공의 목록이 아니라 궁극적으로 마음이 편안한 상태를 의미한다며 끊임없이 변화와 도전을 추구하면서도 편안한 삶을 꿈꾸는 그의 철학은 단순하면서도 심오한 빛을 띠며 삶을 대하는 그만의 따뜻한 시각을 엿볼 수 있게 했다.

마지막으로 구혜선은 ‘죽음’을 삶의 의미를 들여다보게 하는 키워드로 여긴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통해 자신이 왜 ‘나’로 태어났는지를 깨달았다는 그의 이야기는 공감대를 형성했고, 죽음이라는 불가피한 문제를 직시함으로써 삶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의 철학은 깊이 있는 인간 구혜선을 보여주었다.

이처럼 구혜선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배우라는 직업을 넘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온 예술가이자 사상가로서의 진면목을 선보였다. 여러 방면에서 활동하며 쌓아온 그의 경험은 단순히 재능을 넘어선 깊이 있는 철학으로 이어졌으며, 고정된 틀에 갇히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재정의하며 성장하고 있는 모습을 상징적으로 보여줘 해당 영상은 공개된 이후 계속해서 회자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예술과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자신의 길을 개척해 가고 있는 구혜선이 앞으로 선보일 신선한 행보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조성재 교수의 물리홀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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