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상우, 송혜교 이겼다…’히트맨2′ 이틀 연속 1위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권상우 주연 영화 ‘히트맨2’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송혜교 주연 ‘검은 수녀들’이 24일(오늘) 개봉돼 시선이 모이고 있다.
2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히트맨2’는 누적 관객 수 17만 9,689명을 기록했다.
‘히트맨2’는 ‘히트맨'(2020)의 속편으로 국정원 특수요원 출신 웹툰 작가 준(권상우 분)의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다. 지난 2020년 개봉한 1편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4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검은 수녀들’이 오늘(24일) 개봉하면서 ‘히트맨2’과 1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게 됐다. ‘검은 수녀들’은 오전 11시께 기준 예매율은 41.8%, 예매 관객 수 20만 9,000여 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히트맨2′(18.2%, 9만여 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검은 수녀들’은 권혁재 감독이 연출한 영화로 수녀 유니아(송혜교 분)가 소년 희준(문우진 분)의 몸에 숨어든 악령을 퇴치하러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두 작품의 색깔이 정반대인 만큼, 대중이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린다. 설 연휴 특성상 가족이 보기 좋은 코미디 장르가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나, ‘검은 수녀들’은 장재현 감독의 흥행작 ‘검은 사제들’의 스핀오프이자, 송혜교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두 작품 다 매력이 있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25일부터 시작되는 연휴를 맞아 두 작품을 통해 극장가에 활력이 돌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최근 권상우는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혈관종으로 인한 수술을 고백하며 손바닥만 한 크기의 간을 떼어냈다고 밝혀 주위를 놀라게 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NEW, 바이포엠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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