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경수, 빅뱅 대성 미담 공개 “처음 마주쳤는데 대신 결제” (‘집대성’)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엑소 도경수가 빅뱅 대성의 미담을 전했다.

24일 유튜브 채널 ‘집대성’에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경수, 원진아가 등장했다.

이날 도경수를 만난 대성은 “이렇게 공식적으로 처음 보는 거죠?”라고 물었다. 빅뱅은 데뷔 19년 차, 엑소는 데뷔 13년 차이지만, 만난 적이 없다고. 대성은 “데뷔가 오래됐는데도 겹친 적이 없었다. 밖에서도 딱히 본 적이 없죠?”라고 물었지만, 도경수는 본 적이 있다. 대성은 “전설의 그날?”이라며 호들갑을 떨었다.

도경수는 “오래됐다. 2016년도쯤이었다. 한 8년 전쯤에 같이 영화 찍었던 친한 동생이랑 밥을 먹으러 갔는데, 거기 대성 선배님이 계셨다. 우연히 봤는데 선배님이 너무 잘 보고 있다고 그냥 계산을 해주셨다. 그래서 깜짝 놀랐다”고 대성의 미담을 투척했다.

대성은 “기억한다. 스시집이었죠”라고 했고, 원진아는 “그래서 전설의 그날이라고”라며 웃었다. 대성은 “사석에서 아예 처음 봤을 때였고, 그때 서로 손님들이 있어서 따로 인사를 하지도 못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대성은 “저도 신화 이민우 선배님이 결제해 주셨던 적이 있다. 빅뱅이 다 같이 한식당에 갔는데, 그동안 일면식도 없었는데 쿨하게 결제해 주시는 걸 보고 저런 선배님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면서 “그때 경수 씨를 보고 오늘이라고 생각했다. 생뚱맞게 경수 씨한테 결초보은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저도 하면서 기분 좋았다”라고 밝혔다. 도경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저도 그때 이후로 후배들에게 그래야겠다고 배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경수, 원진아가 출연한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유튜브 채널 ‘집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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