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천재’ 차은우, 친동생 얼굴 최초 공개… “형만큼 잘생겼네” (‘핀란드 셋방살이’)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역시 얼굴도 유전이었다.
24일 밤 tvN ‘핀란드 셋방살이’ 8화에서는 핀란드 이웃들과 첫 만남 자리를 참석하게 된 ‘시티 보이즈’ 이제훈, 이동휘, 곽동연, 차은우가 주민들을 위해 잔칫상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멤버들은 메인 셰프 곽동연, 수셰프 차은우의 지휘 아래 부지런히 K-음식을 준비했다. 곽동연은 “(마을) 사람들이 여러 명 오고 다 같이 음식을 준비한다고 하니 요리 경연대회에 참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차은우는 “나는 약간 명절 같아. 친척들 다 모여서”라고 거들었다. 동생들 얘기를 듣던 이제훈은 “그래서 우리가 전을 하잖니”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손님 대접용 요리라는 생각에 긴장한 멤버들은 잔실수도 있었지만, 큰 무리 없이 음식을 만들었다. 그 사이 하늘에는 먹구름이 걷히고 해가 쨍쨍 내리 쬐기 시작했다. 차은우, 이제훈이 고추잡채와 호박전을 부치러 마당으로 간 사이 곽동연은 메인 요리인 불고기를 준비하기 위해 정육점에서 산 고기를 꺼냈다. 한참 고기를 살펴보던 곽동연은 “망했다”며 탄식을 뱉었다. 불고기용 얉게 저민 고기가 아닌 통고기를 사온 것.
어쩔 수 없이 칼로 직접 고기를 저미기로 한 곽동연은 칼마저 말을 안 듣자 맨손으로 고기를 뜯기 시작했다. 곽동연은 “간이 잘 안 밸 것 같은데, 두꺼워서”라며 근심 어린 표정을 지었다. 그러나 다른 대안이 없는 상황. 곽동연은 불고기 양념이 잘 밸 수 있게끔 고기 사이사이에 칼집을 내는 기지를 발휘했고, 만족스럽게 손질이 된 듯 “완벽해”라며 미소를 지었다.
그러나 돌발상황은 이어졌다. 강풍에 불이 꺼지지 않도록 세워둔 냄비뚜껑이 갑자기 쓰러지는가 하면, 양념 재료의 하나인 꿀 뚜껑이 안 열려 잠시 애를 먹은 것. 그때마다 곽동연은 “괜찮아, 잘하고 있어”라며 스스로를 격려했고, 무사히 소스까지 만들어 조리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굽기&볶기팀은 마당 한 편에 모여 잡채를 볶고 전을 부치는 데 한창이었다. 특히 차은우는 집에서 맹연습한 ‘엄마표 고추잡채’를 재현하는 데 심혈을 기울였다. 셀프 카메라 영상에서 차은우는 엄마, 동생 동휘 씨 도움을 받아 생애 첫 고추잡채 만들기에 도전했다. 차은우는 엄마가 써준 고추잡채 레시피를 열심히 따라 했지만 몸과 마음이 따로 놀며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동생 동휘 씨 얼굴이 살짝 노출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반면 핀란드에선 준비한 실력을 십분 발휘하며 엄마표 고추잡채 만들기에 성공했다. 이제훈은 “마늘의 알싸함을 제대로 살렸다”며 차은우를 칭찬했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tvN ‘핀란드 셋방살이’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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