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희, 이혼 해프닝에…”오해의 소지 남겼다” 사과
[TV리포트=김현서 기자] 코미디언 김대희가 부캐 ‘꼰대희’ 이혼으로 대중에게 혼란을 끼쳐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24일 채널 ‘꼰대희’에는 ‘꼰대희입니다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앞서 ‘꼰대희’에서는 김대희와 신봉선이 30년을 함께 산 부부 콘셉트로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났다. 과거 KBS2 ‘개그콘서트’ 코너 ‘밥 묵자’에서 부부 호흡을 맞췄던 이들은 별거 5년 차라는 설정으로 다시 만나 콩트를 펼쳤다. 단순 상황극이었지만, 김대희가 이혼한다는 내용으로 와전돼 퍼져나갔다.
부캐 ‘꼰대희’로 카메라 앞에 선 김대희는 “먼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금번 저희 ‘꼰대희’ 채널에 업로드된 ‘이혼할 결심’이라는 콘텐츠로 인해 많은 분들에게 오해의 소지를 남긴 것 같아 이 영상을 찍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와 제 마누라인 뽕선이(신봉선 부캐)와의 이혼 상담이 마치 개그맨 김대희 씨 부부의 불화로 비친 점, 이 자리를 빌려 개그맨 김대희 씨와 제수씨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사과했다.
김대희 부부는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음을 알린 그는 “이번 해명 영상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오해가 풀리길 바라며 마지막으로 이혼할 결심이라는 영상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서도 저와 개그맨 김대희 씨 제수씨와는 아무런 관계가 아님을 이 자리를 통해 명확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꼰대희는 “내가 뭘 잘못했냐. 내가 이걸 왜 찍어야 하나. 나를 너무 닮아서 오해한 거를 내가 잘못한 게 없는데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가 해야 하냐”라고 역정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채널 ‘꼰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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