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혁, 한지민에 푹 빠졌다 “내가 잘할게요… 많이 좋아해요” 고백(‘나완비’)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나완비’ 한지민과 이준혁이 서로에게 매료됐다.
25일 SBS ‘나의 완벽한 비서’에선 지윤(한지민 분)과 은호(이준혁 분)가 서로를 향해 수줍은 마음을 고백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지윤은 은호를 앞에 두고”나는 혼자인 게 익숙한 사람이에요. 외로움 같은 거 사치라고 생각했는데 온기가 많이 그리웠었나 봐요. 그때 은호 씨 집에 갔던 날, 처음으로 우리 집이 차갑게 느껴졌어요. 너무 익숙해서 차가운 줄도 몰랐는데 잊고 있었나 봐요. 집에 따뜻할 수 있다는 걸”이라며 처음으로 속내를 터놨다.
이어 “은호 씨 만나기 전에는 당연했던 것들이 자꾸 당연하지 않은 것처럼 느껴져요. 그런데 이상하게 싫지가 않았어요. 공과 사 구분 못하고 사내에서 연애하는 거 내 스타일 아닌데 보기 좋게 실패했어요”라며 웃었다.
은호는 그런 지윤을 빤히 바라보다 “대표님은 도망가는 법이 없는 것 같아요. 저번에 나한테 고백했을 때도 그렇고”라고 말했다. “원래 내가 누구처럼 담아두는 걸 못해요. 그래서 싫었어요?”라는 지윤의 물음엔 “좋았어요. 내가 다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될 거라곤 생각지도 못했어요”라고 화답했다.
나아가 “내 세계는 아이로 가득 차 있었거든요. 다른 사람이 들어올 자리 같은 건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많이 설렜어요. 그래서 애써 참으려고 노력했는데 나도 실패했네요”라며 지윤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이에 지윤이 “복잡하게 생각하지 말고 서로 좋아하는 마음만 봐요”라고 하자 은호는 그의 손을 꼭 잡고는 “내가 잘할게요. 많이 좋아해요”라고 거듭 고백했다.
한편 이날 은호는 딸 별이(기소유 분)에 “별이는 아빠한테 좋아하는 사람이 생기면 어떨 거 같아? 그냥 별이 생각이 궁금해서”라고 물으며 넌지시 지윤의 존재를 알렸다.
이에 별이는 “난 좋아. 아빠, 나 벌써 7설이야. 이제 꼬맹이 아니야. 난 아빠가 많이 웃는 게 좋아”라고 답하는 것으로 은호를 웃게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나의 완벽한 비서’ 방송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