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우 母, 아들 요리에 질색 “춤 추고 노래나 해”…효도 생일상 결과는? (다 컸는데 안나가요)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장동우 母가 아들 요리에 질색하며 돌직구를 날렸다.
25일 MBC에브리원·MBN ‘다 컸는데 안 나가요’ 2회에서는 ‘선후배 캥거루’ 황성재, ‘짠내 캥거루’ 지조, ‘4차원 캥거루’ 장동우의 우당탕탕 일상이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잔잔한 감동과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장동우는 자신의 생일을 맞아 낳아 주신 어머니를 위한 ‘효도 생일상’을 계획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어머니는 과거에 아들이 요리를 했다가 엉망이 됐던 에피소드를 떠올리면서 못 미더워했다. 아니나 다를까 장동우는 씻지도 않은 쌀로 밥을 하는 것은 기본이고, 보는 이들을 초조하게 만드는 요리 과정으로 긴장감(?)을 유발했다.
장동우의 요리를 보던 MC들은 “제정신으로 한 거 맞죠?”, “뭐하는 친구야?”, “제발 하지마~” 등 반응을 보이며 놀라워했다. 어머니 역시 아들의 요리를 보더니 “너는 춤이나 추고 노래나 불러”라고 매운맛 돌직구를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어머니는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아들의 ‘효도 생일상’에 고마워하며 누구보다 행복한 하루를 보내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었다.
박해미는 아들을 위해 집밥을 해주기로 결심했다. 요리와는 거리가 멀었던 박해미는 된장찌개와 매운 갈비찜에 도전했고, 주방에서 우왕좌왕하며 낯설어 하는 박해미의 모습이 웃음을 유발했다. 결국 황성재가 박해미 옆에서 함께 요리를 도와주며 음식을 완성해 나갔다. 완성된 집밥에 황성재는 “너무 맛있다. 집밥이라서 그런가?”라고 말하며 행복해했고, 박해미 역시 “우리 아들이 맛있게 잘 먹으니까 좋네~”라면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부모님을 위한 ‘효도데이’를 마련했던 지조는 단돈 3만원으로 애피타이저, 메인요리, 디저트까지 완벽한 코스 요리를 완성해내 놀라움을 자아냈다. 지난 주 트러플 갑자칩으로 만든 감자 스프에 이어 호떡 믹스 반죽과 토치를 이용해 만든 화덕 피자, 삼각살을 사용한 한우 스테이크, 그리고 낫토 아이스크림까지 파인다이닝이 부럽지 않은 비주얼과 맛으로 보는 이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한편, ‘다 컸는데 안 나가요’는 매주 토요일 저녁 8시 20분 MBC에브리원과 MBN에서 동시 편성된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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