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ISTP…혼자 있는 것 좋아하고 드라마 보고 운 적 없어” (라디오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MBTI가 ISTP라며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드라마를 보고 운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26일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11시 내고향 코너로 꾸며졌다. 박명수의 팬이라는 청취자와의 토크가 펼쳐졌다.
“박명수 아저씨 짤만 모아놓은 폴더도 있다”라고 팬심을 드러낸 청취자는 “명수 아저씨와 MBTI도 똑같다”라고 말했다. ISTP인 박명수는 “집에 있는 거 좋아하고 눈물 안 나고 친구가 필요 없고, 맞나?”라고 물으며 자신의 성향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요즘은 집에 있어도 할 게 너무 많으니까 혼자 있는 게 저는 너무 좋다. 저는 돌아다니는 거 안 좋아한다”라고 말했고 청취자 역시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집순이라고 공감했다.
“드라마 보고 운 적 있나?”라는 박명수의 질문에 청취자는 “잘 안 운다”라고 고백했고 박명수는 “저도 그렇다. 저는 한 번도 운적이 없다. 나랑 완전 똑같다”라고 반색했다. 박명수는 “ISTP 저는 제 성격이 좋다. 세상 살기 너무 편하다”라고 털어놨다.
“제가 한 이야기, 어록 중에 기억나는 게 있나?”라는 질문에 청취자는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정말 늦었다”라고 박명수의 어록을 언급했고 박명수는 “그 말 맞지 않나. 기가 막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어 “일찍 일어나는 새가 피곤하다” “원수는 직장에서 만난다”라는 자신의 어록을 소환했고 청취자의 격한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 근심이 있다는 또 다른 청취자와의 토크가 펼쳐졌다. 청취자는 미용실 이벤트에 당첨 돼 미용실 지하 주차장에 갔다가 차 범퍼가 긁혀서 경황이 없는 와중에 머리 염색까지 망쳤다고 털어놨다. 이에 박명수는 “얼마 전 저도 방송국 지하에다 직접 주차를 하다가 차를 대면서 오른쪽 휀다 쪽이 깨져서 차 안에서 울었다”고 공감하며 “액땜 했다고 생각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조언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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