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유리, 새 가발 쓰고 예전 모습 찾은 母에 “15년 젊어보여” (사유리TV)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사유리가 새 가발로 예전 모습을 되찾은 어머니의 모습에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26일 사유리의 유튜브 채널인 ‘사유리TV’에선 ‘새 가발로 예전 모습 되찾은 우리 엄마’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사유리는 항암치료 여파로 머리카락이 빠져 가발을 쓰고 생활 중인 엄마와 함께 가발 숍을 찾았다.
“새 가발은 어떤 스타일로 하고 싶나?”라는 사유리의 질문에 사유리의 엄마는 “길이는 단발에 색깔은 약간 다크 브라운에 영국사람처럼 보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유리는 “우리 엄마는 지금 가발을 쓰고 있다. 가발을 쓰면 귀 밑부분이 저녁이 되면 간지럽다고 한다. 엄마가 지금 쓰는 가발도 스타일은 되게 마음에 드는데 (오래 착용해) 간지럽기도 하니까 제가 정말 좋은 가발을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발 디자이너와 만난 사유리는 “지금 항암치료 한 지 조금 되니까 엄마 머리카락이 좀 생겼다. 예전에는 아예 없었다”라고 말했고 사유리의 엄마는 “곱슬곱슬한 머리카락만 나온다”라고 토로했다.
엄마에 이어 자신 역시 패션 가발을 착용해보는 사유리. 어머니와 사유리 씨의 두상이 예쁘다는 제작진의 말에 “저 두상이 예쁘다고 소문났다. 제가 혼자 내고 있다”라고 능청스럽게 응수하기도.
금발의 단발스타일 가발을 착용해보고는 “평창동에서 사주 잘 보는 아줌마 같지 않나”라고 웃었다. 아이돌 스타일 가발을 착용하고는 “아이돌 꿈을 포기 못하는 45세 같다”라고 셀프 디스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청담동 며느리 스타일의 단아한 스타일의 가발을 마음에 들어한 사유리는 고가의 가발 가격을 듣고는 “다시 가져가 주세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하기도.
이어 가발 스타일링을 마친 사유리의 엄마는 한층 더 세련되고 젊어진 모습으로 사유리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사유리는 “엄마가 새 가발 쓰니까 15살은 어려보이는 것 같다. 진짜 신기하다”라고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사유리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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