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숙, 대만서 재력 깜짝 어필…”780억 건물 사려고” (‘사당귀’)
[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방송인 김숙이 대만의 고가 아파트에 관심을 보였다. 2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대만 최고층 뷔페를 찾은 김숙과 정지선 셰프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김숙과 정지선은 뷔페 부사장과 만났고, 그는 “대만에서 가장 유명한 상가가 여기”라면서 하루 800여 명의 손님이 방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숙은 “대만 오면 101 타워에 무조건 온다. 월세가 어느 정도인가”라고 물었고, 부사장은 “정확히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평당 한화로 약 5천만 원”이라고 밝혀 듣는 이를 놀라게 했다. 또 김숙이 창밖 한 건물을 가리키며 “저게 400억 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묻자, 부사장은 “집 한 채에 18억 위안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약 780억 원 이상의 가치였다.
그 말을 들은 김숙은 “내가 사려고 한다고 말씀드려달라”라고 너스레 떨었고, 부사장은 “저도 데리고 사시면 안 되나”라고 입담을 자랑했다. 이에 김숙은 “프러포즈야?”라며 웃었고, 부사장은 “제가 요리도 할 수 있다”라고 적극 어필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그런 가운데 지난해 9월, 김숙은 출연 중인 MBC ‘구해줘! 홈즈’에서 건물주 로망을 드러낸 바 있다. 그는 “저도 내 건물에 직접 거주하면서 월세 수입으로 생활하는 게 로망이다”라고 말했다.
또 채널 ‘안녕하세요 최화정이에요’에서도 부동산과 관련된 일화를 공개했다. 그는 “집 계약을 하러 갔는데, (9억에서) 5,000만 원을 더 달라고 하더라”라며 “내가 기분이 상해서 계약을 안 하고 그대로 왔다. 근데 그 집이 지금 40억이 돼 있더라”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한편, 김숙은 1995년 KBS 공채 12기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2020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현재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활약하고 있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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