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가수들이 어렵다고 거절했지만 수십억원 저작권료 벌어다준 노래
성시경 ‘거리에서’ 일화
윤종식이 여가수 주려던 곡
난이도 높아 다들 거절해
모든 가수들이 부르기 어렵다고 포기했지만, 수십억 원의 저작권료를 벌어다 준 노래가 있는데요~
그 노래는 수많은 히트곡을 가진 가수 성시경의 대표곡으로 손꼽히는 ‘거리에서’입니다.
‘거리에서’를 만든 윤종신은 박효신이 부른 ‘눈의 꽃’ 원곡 가수로 유명한 나카시마 미카를 떠올리며 ‘거리에서’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국내 여가수들 중 나카시마 미카처럼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누가 있을까 고심하다가 가수 양파에게 불러줄 것을 제안했다고 합니다.
당시 노래를 제안받은 양파는 “노래는 정말 좋지만 제 실력으로는 부를 수 없을 것 같아요”라고 거절했다고 합니다.
사실 ‘거리에서’는 최고음 ‘3 옥타브 도’까지 올라가야 했고, 포인트가 되는 부분에서는 가성과 진성을 왔다 갔다 하는 대목이 3번이나 등장하는 고난도의 곡이라고 합니다.
이에 수많은 가수들이 이를 부르기 어려워하면 거절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노래를 묵히고 있던 윤종신은 3년이 지난 뒤 작업실에 놀러 온 친한 후배에게 이 노래를 들려주게 됐고, 그는 “제가 이 곡 부를게요”라고 해 윤종신이 크게 기뻐했다고 합니다.
‘거리에서’를 듣자마자 선택한 이 후배가 바로 성시경인데요~
성시경은 이 노래를 발매하자마자 1위를 차지했고, 수많은 가수들에 의해 리메이크 되면서 윤종신에게 수십억 원의 저작권료를 벌어다 줬다고 합니다.
이후 시간이 흐른 뒤 MBC ‘나는 가수다3’에 출연한 양파는 “이 노래가 원래 나한테 먼저 왔는데 진가를 몰라보고 거절했다”라며 리메이크하기도 했으나, 이때 역시 난이도가 높았던 것인지 7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성시경은 ‘거리에서’ 이후에도 ‘내일 할 일’, ‘넌 감동이었어’, ‘한 번 더 이별’ 등 윤종신의 곡을 부른 바 있습니다.
또한 성시경은 “윤종신 씨는 나를 좋아할 수밖에 없다. 내 노래가 윤종신 씨 저작권 수익의 가장 큰 부분 차지하기 때문이다”라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는데요~
윤종신이 만든 곡에 찰떡처럼 맞는 가수, 또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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