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연애하자” 공효진, 이민호 구하고 키스했지만…’목숨 위기’ (‘별들에게 물어봐’)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공효진이 이민호를 구한 가운데, 두 사람은 키스를 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26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공룡(이민호 분)을 구하기 위해 나선 이브킴(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브킴은 혼자 스콜피온에 타지 못하고 위험에 빠진 공룡을 두고 가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브킴은 “저 안 간다. 만약 제가 혼자 남았다면 선배는 나 두고 떠났겠냐. 내가 관광객이었으면 나 두고 갔겠냐”라고 강하게 말했다. 강태희(이엘)는 “커맨더라고 네 목숨까지 내놔야 하는 건 아니야”라며 만류했지만, 이브킴은 “그럼 저 사람은 죽어도 된단 거냐. 아무도 모르는 지구인 두고 떠났겠냐. 유영 경험이 제일 많은 내가 남겠단 거다”라고 물러서지 않았다.
이브킨은 “목숨 안 내놓는다. 정거장에 문 바짝 붙이고 신중하게 내려갈 거다”라고 호소했고, 결국 이브킴은 우주 정거장에 혼자 남겨진 공룡을 구하기 위해 나섰다. 공룡은 이브 킴이 자신을 구하기 위해 오는 걸 보고 “안 돼”라며 눈물을 흘렸다. 예상보다 빠르게 파편 구름이 몰려왔고, 이브킴은 큰 위기에 처했다. 급하게 몸을 숨긴 이브킴은 드디어 공룡과 마주했다. 박동아(김주헌) “관광객은 뭐 하느라 처박혀 있었던 거야”라고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공룡은 이브킴을 끌어안고 “미안해요. 내가 잘못했어”라고 사과했다. 공룡은 “그냥 가지. 그냥 모른 척하지. 나 그래도 싼 놈인데. 꾸물대다가 못 간 거, 당신 몰래 술 먹은 거, 당신한테 살인자라고 한 거, 내가 여기 온 거 그냥 다 내가 잘못했다. 미안해요”라고 눈물의 고백을 했다.
이브킴은 “지구 가면 잘해준다면서요. 지구인처럼 그거 하자면서. 합시다. 우리 지구에서”라며 밝혔다. 앞서 이브 킴에게 지구에서 연애를 하자고 고백했던 공룡. 이브킴은 걱정하는 MCC를 뒤로 한 채 공룡과 키스하며 마음을 확인했다.
다른 사람들이 보고 있어 문자로 대화해야 하는 공룡은 “혹시 제정신 아닌 거 아니죠? 벌써 후회하는 거 아니죠. 꿈인가 지금”이라며 믿지 못했다. 박동아는 두 사람을 지켜 보며 이상한 낌새를 느끼고 질투를 했다. 이를 보던 강태희는 “너 이브 사랑하니?”라고 물었다. 저 5년 동안 이브 사수였다”고 대답을 대신 하려 했지만, 강태희는 “난 5년 동안 네 사수였어”라고 밝혔다.
공룡은 이브킴에게 몰래 문자로 MZ그룹 정자, 난자를 숨겨온 사실을 고백하려 했지만, 그때 또 위기가 닥쳤다. 강태희는 “당장 지구로 올 방법이 없어”라고 알려주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