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당신을 찍어” 장원영, 5분 중계 나섰다 김성주에 지적당했다 (‘냉부해’)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아이브 장원영이 아나운서로 변신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 since 2014′(이하 ‘냉부해’)에서는 MC 김성주, 안정환과 셰프 이연복, 최현석, 김풍, 최강록, 정지선 등이 출연했다.
이날 장원영 냉장고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손종원 셰프의 ‘장슐랭 풀코스’, 샘킴의 ‘원영적 코스’의 대결. 장원영은 “플레이트도 직접 선택한 거냐”고 묻고는 “손종원 셰프의 플레이트와 전체적인 무드가 제 취향”이라고 밝혔다.
샘킴의 ‘원영적 코스’를 맛본 장원영은 “어떻게 이런 맛을 내시지? 1000% 좋은 의미다. 눈으로 먹고 입으로 먹고 싶다고 말씀드렸는데, 합격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어 스테이크를 먹은 장원영은 “제가 소고기를 종류별로 많은 곳에서 먹었는데, 이 조합은 처음 먹는다. 정말 잘 어울린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장원영은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며 만족감을 표했다.
‘장슐랭 풀코스’를 먹은 장원영은 손하트를 날리며 “하트가 나오는 맛이다”라고 했다. 이를 본 이은지는 질투하며 “날리지 마”라고 단속해 웃음을 안겼다. 꽃등심을 먹은 장원영은 “고기는 샘킴 셰프님 고기가 더 맛있다”고 평했다. 디저트를 먹고는 손하트를 연신 날리며 고민에 빠진 장원영. 결국 손종원 셰프의 손을 들어주었다. 데뷔전을 치른 손종원은 첫 별을 획득했다. 장원영은 “불가능에 가까운 파인 다이닝이었는데, 진지하게 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은지의 냉장고가 공개됐다. ‘냉부해’ 출연 전 밤잠을 설쳤다는 이은지는 “제가 2014년에 데뷔했다. 11년이 걸려서 나오게 됐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이은지는 데뷔 초 생활에 대해 “키즈 카페에서 알바하면서 지냈다. 아이들을 너무 잘 봐서 키즈 카페에서 팁을 받았다”며 당시 꿀팁을 공개했다.
장원영은 “전 초등학교 때부터 장래희망 칸에 아나운서라고 썼다”라며 아나운서 멘트에 도전했다. MC 김성주가 장원영에게 마이크를 넘기자 바로 현장 생중계처럼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이은지는 리포터로 변신, 내향형인 최강록을 또 괴롭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이제 20분 동안 말 안 시키겠다”고 약속하기도.
안정환이 이은지 요리 대결 때 5분 중계를 제안하자 장원영은 “어떻게 하는지 자주 봤다. 놀리면서 하더라. 일부러 혼을 쏙 빼놓던데”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장원영은 “장 아나 다녀오겠다”라며 현장 중계를 하러 나섰다. 장원영은 “뭐하십니까 지금”이라고 습격했고, 소스 맛이 어떠냐는 질문에 “새콤합니다”라고 외쳤다.
장원영이 자신만 카메라에 담자 김성주는 “당신만 찍으면 안 된다. 셰프님들을 찍어야지. 왜 당신을 찍고 있어”라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장원영은 “브이로그인 줄 알았다”고 당황해 웃음을 더했다. 장원영은 김성주가 부르자 또 카메라를 자신에게 돌렸고, 김성주는 “맛 표현하고 대답할 때도 셰프님들 찍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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