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원 “명절에 ‘돈봉투’만 50개 챙겨…5촌 종조카까지 준다”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이찬원이 명절에 통 크게 ‘플렉스’한 일화가 화제다.
지난 2023년 이찬원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명절 때마다 가족과 친척들에게 ‘효도 플렉스(Flex)’를 한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찬원은 “명절에 부모님께 용돈을 계좌로 보내드리고, 용돈 봉투를 할머니, 동생 등 2·3촌부터 4촌 형제들, 5촌 종 조카까지 다 챙겼다”라고 밝혀 출연진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어 그는 “돈봉투가 40~50개 정도 되더라”라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용돈 봉투에 하나하나 사인과 편지도 써서 보냈다. 7촌 재종 조카가 결혼한다고 해서 화환이랑 축전 영상도 다 보내줬다”라고 말하며 세심하게 가족을 챙기는 모습을 드러냈다.
한편, 이찬원은 과거 무명 가수 시절에 부모님께 신세 졌음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인 적도 있다. 그는 지난해 KBS2 ‘하이엔드 소금쟁이’에서 TV CHOSUN ‘내일은 미스터트롯’ 촬영 당시 돈이 부족해 어머니로부터 2백만 원을 빌려야 했던 일화를 고백했다. 이에 대해 그는 “우리 집에서는 진짜 큰돈이었다. 지금 생각해도 엄마, 아버지한테 진짜 미안하다. 부모님께 노후에 집이라도 한 채 꼭 지어드리고 싶다”라며 부모님을 향한 깊은 감사와 효심을 보였다.
이찬원을 눈물짓게 한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그는 결승전까지 진출하는 좋은 성과를 보였다. 2라운드 나의 인생곡 미션에서 아버지가 추천해 줬다는 가수 나훈아의 ’18세 순이’ 무대를 선보이며 마스터(심사위원) 점수 1위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찬원은 해당 방송에서 최종 3위로 막을 내렸고, 대중들에게 ‘찬또배기’라고 불리며 큰 사랑을 받으며 부모님께 보답하고 있다.
이찬원은 다가오는 설에 축구 해설가로 변신할 예정이다. 채널 ‘KBS 스포츠’의 예능 ‘뽈룬티어’를 통해 ‘2024 KBS 연예대상’의 주인공 이찬원은 감칠맛 나는 해설로 경기에 재미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공개된 예고편 속 이찬원은 집중할 수밖에 없는 목소리로 정확하게 경기를 설명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키운다.
지난 23일에는 KBS2 ‘KBS 설 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의 MC로 무대에 올랐다. MC로서 유쾌한 진행을 이끌었을 뿐만 아니라 설을 맞이해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며 성황리에 녹화를 마쳤다고 전해진다.
‘KBS 설 특집 트롯대잔치 THE COLOR’는 오는 29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이찬원 외에도 김연자, 진성, 린, 박서진, 황윤성, 김희재 등 다양한 세대의 트로트 아티스트들이 출연해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KBS Entert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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