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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설 연휴 되면 하는 세뱃돈 고민, 정리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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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3만~5만 원
중고등학생 5만~10만 원 적정
안 주고 안 받겠다는 의견도 늘어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명절 중에서도 특히 설이 다가오면 모두 한 번쯤은 하게 되는 고민이 있다. 바로 어린 조카 등 친인척들의 자녀에게 주게 되는 ‘세뱃돈’ 관련 고민이다. 이에 관해 개그맨 박명수는 23일 KBS 쿨FM에서 방송된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설날에 유치원생 조카에게 1만 원을 줄지, 3만 원을 줄지, 5만 원을 줄지 고민이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에 세뱃돈과 관련한 의견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는 청취자의 고민에 “1년에 한 번 보면 5만 원, 두 번 보면 3만 원, 세 번 이상 보면 1만 원”이라고 제안했다. 또한 “‘이름 뭐지?’ 정도면 5만 원, ‘너’라고 부르면 1만 원”이라며 호칭에 따라 세뱃돈 액수를 정해 주기도 했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이처럼 세뱃돈은 설 연휴에 누구나 한 번쯤은 생각하게 되는 고민거리이다. 특히 연령에 따라서 차등을 두고 고학년일수록 더 많이 줘야 한다는 인식이 있어 나이대마다 어느 정도가 적당한지도 늘 논란거리가 된다. 실제로 통계에 따르면 세뱃돈의 적정 금액은 연령과 관계에 따라서 어느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2월 KB국민카드에서 고객 패널 ‘이지 토커’ 4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세뱃돈 액수로 미취학 아동은 1만 원, 초등학생은 3만∼5만 원, 중고등학생은 5만∼10만 원이 적정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구체적으로 미취학 아동에게 주는 세뱃돈으로 1만 원 이하가 46%, 초등학생은 5만 원 이하가 42%, 중·고등학생은 5만 원 이하가 58%로 가장 많은 응답을 기록했다. 이어 미취학 아동의 경우 5만 원 이하가 31%, 초등학생은 3만 원 이하가 29%, 중·고등학생은 10만 원 이하가 32%가 두 번째로 높았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평균적인 세뱃돈 적정 금액으로는 ‘5만 원’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여론조사 업체 네이트Q에 따르면 성인 6,000명 중에서 응답자의 43%인 2,650명이 5만 원이라고 답하며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그렇다면 세뱃돈을 받는 당사자인 학생들의 의견은 어떨까. 중·고등학생이 받고 싶어 하는 세뱃돈의 액수는 5만 원에서 10만 원 선으로 나타났다. 엘리트학생복이 지난해 1월 중고생 579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45%가 어른 한 명당 받고 싶은 세뱃돈 금액으로 5만∼10만 원이라고 응답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초등학생의 경우에는 2020년 1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적정한 초등학생 세뱃돈에 대해 조사한 교육 콘텐츠 전문회사 ‘스쿨잼’에 따르면, 초등학생은 5만 원이 가장 적당하다고 답했다. 초등학생 응답자의 21.3%가 세뱃돈의 적정 금액으로 5만 원을 꼽았고, 3만 원(20.0%)이라고 답한 학생이 두 번째로 많았다.

출처 : 뉴스 1
출처 : 뉴스 1

‘안 주고 안 받겠다’라는 의견도 존재했다. 22일 SK커뮤니케이션즈에서 국내 한 포털사이트를 통해 이달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성인 3,795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세뱃돈은 얼마가 적당할까’라는 질문에 ‘세뱃돈을 안 주고 안 받겠다’라고 응답한 성인이 36%(1,388명)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38%(1,466명)로 가장 많은 ‘5만 원’을 선호한다는 답변과는 2% 차이가 난다. 해당 응답은 지난해 대비 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출처 :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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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물가를 반영해 부담스럽지만 10만 원을 줘야 한다는 의견도 존재했다. 해당 설문조사에서 ‘10만 원’이라고 응답한 사람도 7%(290명)로 나타났다. 반대로 경기침체 등으로 응답자 중 16%(623명)가 ‘3만 원’이라고 답하기도 했다.

해당 설문조사를 진행한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는 경제적 부담과 전통적 가치 사이에서 세뱃돈 문화와 관련해 변화된 인식이 잘 엿보인다”라며 “세뱃돈을 주고받지 않겠다고 답한 이들이 많아진 것은 경기 침체와 실용적 선택의 영향을 받아서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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