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외자 논란’ 정우성 응원한 임지연, 결국 무거운 입장…
[TV리포트=이지은 기자] 배우 임지연이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정우성에게 환호를 보내 뭇매를 맞은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23일 임지연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드라마 ‘옥씨부인전’ 종영 관련 인터뷰에 참여했다.
이날 임지연은 지난해 11월 29일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이른바 ‘혼외자 논란’에 휩싸였던 정우성에게 환호와 박수를 보내 논란이 된 일을 언급했다.
임지연은 “찰나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옳다 그르다 얘기하는 것도 그렇다”라며 “대중의 반응은 예상하지 못했고, 한편으로는 옥씨부인전이 방영 중이었던 시기였기에 조심스러웠던 부분도 있었다”라고 밝혔다.
‘혼외자 논란’ 이후 첫 공식 석상에 나선 정우성은 “저에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약속한 바 있다.
정우성이 혼외자 관련 입장을 밝힐 당시 임지연은 객석에서 웃으며 환호를 보냈다. 반면, 배우 혜리는 옆자리에서 무표정한 표정을 지었고, 두 사람의 상반된 반응이 이목을 끌면서 임지연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지적이 이어졌다.
한편, 임지연 주연의 JTBC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녀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을 담은 드라마로 지난 26일 16부작의 막을 내렸다.
극 중 임지연은 노비 ‘구덕’으로 태어나 가짜 신분으로 제2의 삶을 살게 되는 옥태영 역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지은 기자 lje@tvreport.co.kr / 사진= 아티스트 컴피니, 제45회 청룡영화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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