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효림은 여전히 김수미가 그립다… “눈 내리는 날을 좋아하셨던 엄마♥”
[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서효림이 설 명절을 앞두고 시어머니 김수미를 추억했다.
서효림은 27일 자신의 소셜 계정에 “자고 일어났더니 눈이. 너무 아름다운데 읍내도 못 나가고 고립됐다. 전원주택의 고충”이라며 짧은 동영상 한 편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엔 흰 눈으로 뒤덮인 가평 주택가의 풍경이 담겼다.
서효림은 또 “추운 걸 싫어하셨지만 눈 내리는 날은 무척이나 좋아하셨던 엄마”라고 덧붙이는 것으로 시어머니 김수미를 추억했다.
서효림은 지난 2019년 고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웨딩마치를 울리며 김수미와 가족이 됐다.
서효림과 김수미는 사이좋은 고부로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 ‘익스큐수미:일단 잡숴봐’ 등에 동반 출연하며 애정을 표했으나 김수미가 지난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아픈 이별을 맞았다.
앞서 지난달 11일 김수미가 제 32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가운데 대리수상에 나선 서효림은 “우리 가족들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애도할 겨를도 없이 하루하루를 분주하게 살아가고 있다. 어머님의 유품 중에 오래된 일기장 속에서는 곱고, 여리고, 여자로서의 김수미의 삶을 엿보게 됐다. 지금 많은 분이 애도해 주시는 만큼 잘 살아내면서 그 은혜 꼭 갚겠다”라며 눈물의 소감을 전한 바 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서효림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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