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터즈, 23승 성공하면 괌 티켓 획득…”비행기 푯값만 1억 5천” (최강야구)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몬스터즈가 괌 전지훈련 티켓을 따내기 위해 승리의 의지를 다진다.
27일 JTBC ‘최강야구’에선 몬스터즈와 대덕대의 대결이 펼쳐졌다. 선수들은 해외인 괌을 가게 된다는 사실에 들뜬 모습을 보였고 해외를 처음 나가본다는 선수의 말에는 “비행기 타는 법 가르쳐줘라. 신발 벗고 타는 것을 모를 수 있지 않나”라고 놀리기도.
경기를 앞두고 뉴 점퍼를 입고 등장한 단장(제작진)의 모습에 이대호는 “우리도 한번 입어봅시다”라고 말했다. 이에 단장은 “이거 원해요?”라고 물었고 선수들은 “원한다. 겨울에 입고 홍보하겠다”라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러자 단장은 “이거 입고 전지훈련을 제주도로 갈래요?”라며 전지훈련을 해외가 아닌 국내로 가자고 어필했고 선수들은 껄껄 웃는 반응으로 철벽을 쳤다.
단장은 선수들에게 “최강 몬스터즈 현재 성적이 7승 1패다. 이날 경기를 이기면 23승을 달성하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23승에 성공하면 괌 티켓 확보가 가능하다. 비용을 알아보고 있는데 푯값만 1억 5천이다”라고 말해 선수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이동만 하는 데만 억대 비용이 든다는 말에 선수들은 “(숙박비 등)다른 것까지 합치면 5억이 넘겠지?”라며 놀라워했다.
이에 단장은 “늘 승리를 원하지만 오늘은 오묘하다. ‘최강야구’ 녹화 오면서 (제작비 걱정에)승리에 대한 열정이 사그라든다”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선수들은 “이기자, 이기자!” “이럴 때 우리가 승부사지!”라고 오히려 투지를 불태우는 모습을 보이기도.
“최선 다하세요”라는 단장의 시크한 반응에 선수들은 “지금 짜증났어!”라고 단장의 기분을 짚었고 단장은 “기분이 오묘하더라”고 쿨하게 인정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최강야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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