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대마초 전과 발목…”딸 결혼하는데, 美 비자 안 나와” (‘조선의사랑꾼’)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태원이 대마초 전과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27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는 김국진이 김태원의 건강을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절친 김국진이 김태원의 집에 방문했다. 김국진은 김태원에 대해 “사랑이 없었다면 이 친구는 여기 없었을지도 모른다. 이 친구에게 나도 사랑을 준 적 있다. 쓰러져가는 상황에 (내가 도움을 줬다)”라고 말했다. 현재 집은 처음 와본다는 김국진은 “옛날 집에 가봤는데 옛날 집은 집이 아니었다. 불도 없고 깜깜했다”라고 회상했다.
“태원이를 보면 몸 상태부터 본다”고 밝힌 김국진. 강수지가 “몸이 진짜 안 좋으셨구나?”라고 하자 김국진은 “되게 안 좋았다. 내가 집에 들어갔을 때 그 친구가 간이 굳어서 병원에 가야 하는 상황이었다. 병원에 안 가면 큰일 날 상황이었다. 병원에 가자고 했다. 안 가면 병으로 죽기 전에 나한테 맞아 죽는다고 했다”며 김태원의 생명의 은인임을 밝혔다. 김국진은 “저 친구 보면 살아있단 (안도감을 느낀다). 그다음부터 ‘살아있네’가 인사다”라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김국진은 김태원의 아내 사진을 보고 “딸인가”라고 물었고, 김태원은 “빈말이라도 아내가 좋아하겠다. 나랑 동갑인데 동안이다”라고 밝혔다.
김국진은 조심스럽게 “여기서 와이프랑 같이 있어?”라고 물었고, 김태원은 “그렇다. 딸 서현이만 미국에 있다”고 답했다. 김국진은 “내가 널 만난다는 건 너한테 되게 중대한 일이 있을 때인데. 그때도 생명이 왔다 갔다 할 때 집에 왔다”며 우려했다.
그러자 김태원은 “딸이 결혼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고 밝혔다. 김태원은 딸과 예비 사위를 만나러 미국에 가고 싶지만 비자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김태원은 “40년 전, 1987년에 대마초 전과가 있어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했다”면서 대마초 전과로 예비 사위 데빈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조선의 사랑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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