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살 나이차, 짐 되고 싶지 않아”…박소현, 그래도 김윤구 최종 선택 (‘이젠 사랑’)
[TV리포트=남금주 기자] 박소현이 첫 번째 맞선남 김윤구를 최종 선택했다.
27일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소현, 천정명이 등장했다.
이날 15년 만에 용기를 내 도전한 박소현의 최종 선택이 공개됐다. 세 번의 맞선을 한 박소현은 김윤구, 채민호, 강석원 중 고민 끝에 김윤구를 택했다. 박소현은 “다른 두 분도 너무 좋은 분이지만 오늘 만남을 가지고 제 마음을 잘 들여다보니 윤구 씨에게 가장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고백했다.
김윤구와 설레는 데이트를 했지만, 10살 연하 나이 차이를 알고 난 후 충격에 빠졌던 박소현은 “윤구 씨와의 만남이 저한테 강렬했나 보다. 그래서 꽤 시간이 지났음에도 그사이에 많이 고민했고, 10살의 나이 차이를 내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냐’를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박소현은 “저도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좀 더 폭넓은 사랑을 하고 싶다. 그 마음이 너무 간절한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살이라는 차이는 나에게 너무 힘들다. 그건 윤구 씨에게도 상처가 되기 때문에 짐이 되고 싶지 않다”고 고민했다.
그러면서도 박소현은 “연애를 오래 쉬었던 사람은 저 자신에 대해 몰라서 정의하기 어렵긴 한데,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나이 차이에 대해서도 폭넓게 생각해 보려고 한다. 주변인들하고도 많은 얘기를 나눴다. 이 틀을 좀 깨고 내가 한 발짝 좀 나아가보자 싶다. 이 선택에 후회가 없도록”이라고 덧붙이며 사랑에 좀 더 용기를 내보겠다고 전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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