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세에 전라노출’ 데미 무어 “이제 누드 안 찍어”[할리웃통신]
[TV리포트=이혜미 기자] 할리우드 배우 데미 무어가 다시는 ‘누드신’을 찍지 않겠다고 선언해 눈길을 끈다.
26일(현지시각)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화 ‘서브스턴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무어는 최근 카메라 앞에 몸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 선언했다.
‘서브스턴스’는 나, 그리고 더 나은 버전의 나와의 지독한 대결을 그린 논스톱 블러디 스릴러물로 작중 무어는 62세의 나이에도 파격적인 전라노출을 선보이며 식지 않는 연기열정을 과시했다.
소식통은 ‘서브스턴스’의 성공 이후 무어에게 노출이 담긴 대본들이 속속 도착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대본은 그가 다시 몸을 드러내는 것을 요구하지만 무어는 하고 싶지 않아 한다”라고 귀띔했다.
무어가 ‘세븐 사인’ ‘스트립티즈’ 등에 이어 ‘서브스턴스’로 또 한 번 누드신을 소화한데 대해선 “사실 그가 60대에 노출 장면을 찍은 건 매우 용감한 일이었다. 그리고 그것은 온전히 작품을 위한 것이었다”면서도 “그는 매우 취약하다고 느꼈다. 그가 자신의 몸을 정말 자랑스러워함에도 다시 옷을 벗을 수 있을지 의심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서브스턴스’로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던 무어는 작중 누드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전달하기 위해서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다. 그것은 정서적으로 상처받기 쉬운 취약한 상태를 경험한 것이었다. 우리는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심경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무어는 ‘서브스턴스’로 골든글로브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건 물론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주연상 후보에 오르며 제2의 전성기를 맞았다.
‘서브스턴스’는 호러 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여우주연상 외에도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등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사진 = 데미 무어 소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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