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가 알 까놓은 물 마실 만큼 가난했던 연습생, 지금은요…
가수 비 깜짝 고백
가난한 어린시절
‘연예계 3대 대도’
가수 비(정지훈)가 가난했던 어린 시절을 고백했다.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비는 “어렸을 때 지훈이는 굉장히 불우한 아이였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난해 5일 동안 굶은 적도 있었다”라며 “보리차가 없어서 물만 끓여 놨는데 며칠 후 물을 마셨을 때 알갱이가 씹혔다. 불을 켜 보니 바퀴벌레가 알을 까놓았던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주기도 했다.
이어 “어머니께 마지막으로 해드렸던 것이 편의점에서 파는 즉석 미역국이었다. 아직도 그게 후회되고 죄책감이 든다”라며 “지금 와서 말하기는 그렇지만 경제적인 사정이 어려워서 병을 못 고칠 때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누구 하나 손 내밀지 않고 누구 하나 도와주지 않는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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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 소식을 전해 ‘연예계 3대 대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한 비는 “난 결혼할 생각이 없었다. 어떠한 사람과도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별로 없는데 내 아내를 딱 보는 순간, 영화에서 ‘데스티니’ 하는 느낌이었다”라고 두 사람의 첫 만남을 설명했다.
이어 “서로 이상형이 아니었다. 그런데 김태희랑 광고를 찍으러 갔는데 너무 예의가 바른 거다. ‘안녕하세요’ 하는데 자꾸 목소리가 들린다. 메이크업을 수정하는데 귀에서 계속 저 멀리서 얘기하는 그녀의 목소리가 들리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비는 “어디서 확 끌렸냐면, 광고 촬영하면 밥 먹으라고 케이터링 서비스가 온다. 케이터링을 뜨고 있는데 내 옆에서 그녀의 목소리가 들렸다. 봤더니 옆에서 뜨고 있더라. 와 왜 이렇게 많이 떠. 내 두 배는 먹은 것 같다”라며 “소고기, 갈비찜 막 이렇게 떴다. 여기서 히트. 그걸 매니저를 주는 거다. 아 이 여자는 신이 나에게 마지막 기회를 주시는 거구나. 난 이 사람이랑 결혼하고 싶어. 나라는 존재는 버릴 수 있을 것 같아”라고 처음 반하게 된 순간을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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