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호 “이영지, 다음 ‘응답하라’ 주연 생각”…쌍란 주인공 (‘콩콩밥밥’)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콩콩밥밥’에서 이영지가 임시 아르바이트생으로 분했다.
30일 방송된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이하 ‘콩콩밥밥’)에서는 이광수와 도경수의 구내식당을 찾아 깜짝 카메라를 준비한 이영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영지는 이광수, 도경수를 속이기 위해 제작진으로 위장해 카메라를 들고 구내식당을 들어섰다.
식사 준비에 정신이 팔린 두 사람은 이영지가 코 앞에서 카메라를 들이밀어도 전혀 알아채지 못 했다. 그러다 무심코 카메라를 보고 이영지의 얼굴을 발견한 도경수가 소스라치게 놀라며 그의 정체가 공개됐다.
이광수는 “깜짝이야 언제부터 있었어? 나 진짜 몰랐어”라고 얼떨떨해 했다. 도경수는 “와 진짜 아예 몰랐다”라고 말했다. 이에 나영석 피디는 “밥 먹으러 왔대. 경수 네가 불렀다며”라고 했고, 도경수는 “영지에게 이거 한다고는 말했다”라고 답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박스테이크를 비롯한 모든 저녁 메뉴 세팅을 끝냈다. 그러나 아직 아무도 도착하지 않은 상태였다. 광수는 “영지야 여기 후추 좀 뿌려달라”라며 샘플에 도움을 요청했다.
첫번째 손님은 ‘지구오락실’의 최재영 작가였다. 이영지는 “오늘 몇인분 드실꺼냐”라고 물어 최작가를 당황하게 했다.
배식 일손이 부족하자 영지가 임시 알바생으로 분하게 됐다. 하지만 최 작가와 알바를 했던 준영 피디 이후 더이상 손님은 보이지 않았다. 손님이 없자 도경수는 나피디와 준영피디에게 이광수가 40분 동안 탕후루만 한 것에 대해 한탄을 했다.
텅 빈 식당에 이광수는 영지에게 “우리 원래 인기 많다. 이런 적이 처음이다”라며 당황해했다. 결국 광수는 사우들에게 전화를 돌려 호객행위에 나섰다.
최 작가는 “진짜 맛있다”라며 리필해 먹었다. 이어 신원호 피디를 비롯한 사우들이 속속 도착했다.
나피디는 앞서 ‘지구오락실’에서 영지가 신원호의 피디의 드라마를 맞추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네가 절대 보지 않는 드라마 만든 분”이라며 놀렸다.
신 피디는 ‘응답하라’를 보지 않은 영지에 대해 “다음 응답하라에 영지씨를 주연으로 쓸까까지 생각한다. 우린 열린 팀이니까 오히려 모르는게 좋지 않을까”라며 좋게 생각했다.
맛있게 먹는 사우들 덕에 달걀 프라이가 반 밖에 남지 않았고, 도경수는 서둘러 프라이를 만들었다. 그러다 쌍란이 나오자 놀란 경수가 이 소식을 광수에게 알렸고, 광수는 “여러분 쌍란이 나왔습니다!!!”라며 이 소식을 동네방네 큰 소리로 외쳤다. 쌍란은 임시 알바로 수고한 영지에게 갔다.
도경수는 영지에게 “내일 뭐해?”라고 물었고, “내일 쉰다”는 말에 서둘러 이광수에게 이 소식을 전했다. 이광수는 “내일 몇시에 일어나냐”라며 “힐링 필요하지 않냐”라며 아르바이트를 권했다. 결국 영지는 얼떨결에 알바 자리를 수락했다.
한수지 기자 hsj@tvreport.co.kr / 사진= tvN ‘콩 심은 데 콩 나고 밥 먹으면 밥심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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