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세찬 오해하게 만든 제니…”생일에 케이크 받아” 자랑
[TV리포트=조은지 기자] 가수 제니가 코미디언 양세찬 생일날 생일 케이크를 선물했던 비하인드가 밝혀졌다.
지난 30일 채널 ‘쑥쑥’에는 “18차 회의 중 (with 제니) 쑥쑥 첫 의뢰인의 등장, 제니의 예능 매니절, 챌린지 맞교환, 모지리 먹방 콜라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블랙핑크의 제니와 개그맨 양세찬은 다가오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 홍보 콘텐츠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새 앨범 홍보에 대해 논의하던 중 제니는 “얼마 전에 내 생일이었던 거 아냐?”라고 물었다. 이에 양세찬은 순간 당황한 모습을 보이다가 “안다. 1월은 제니 생일이다”라며 얼버무리고 넘어갔다. 제니는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언제인지 아냐며 추가로 물었고, 양세찬은 “나 그건 안 외운다”라고 대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후 양세찬이 본인의 생일과 관련한 에피소드가 있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네가 그거(케이크) 보내줬었다. 네가 지인들 다 보내줬다”라며 제니가 선물했던 케이크에 대해 언급했다.
양세찬은 “(케이크를) 딱 내 생일날 받았다. 그래서 내가 ‘잠깐만, 제니는 진짜 천사다. 천사!’라고 생각했다”라며 케이크를 받았던 순간의 기쁨을 전했다. 이어 그는 “어떻게 내 생일을 알고 주냐. 케이크도 너무 예쁘다. 무슨 막 하이힐이 왔다”라며 제니의 마음을 오해했던 비화를 밝혔다.
앞서 양세찬이 언급한 케이크는 제니가 모델로 활동하는 브랜드 누데이크와의 협업으로 만든 케이크였다. 다가오는 제니의 첫 솔로 정규 앨범을 기념하여 제작됐다. 선명한 레드 컬러에 루비, 리본 등 제니를 상징하는 토핑을 추가한 케이크로, 큰 인기를 끌며 제니 지인들의 선물 인증 릴레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후 제니가 선물한 케이크의 전말을 알게 된 양세찬은 제니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양세찬은 본인 외에도 제니의 선물을 오해한 사람이 있다고 알렸다. 그는 제니에게 “너 하하 형한테도 보냈었냐. 하하 형이 나한테 와서 ‘야 세찬아, 제니 진짜 천사다. 걔 내 결혼기념일을 어떻게 알고 케이크를 보내냐?’라고 하길래 내가 ‘나도 생일날 받았는데 진짜 우연이었다'”라고 대신 해명했음을 고백했다. 듣고 있던 제니는 재미있는지 활짝 웃음을 지었다.
둘의 오해에 제니는 “진짜 내가 한 명 한 명 이렇게(정해서) 보낸 거다”라고 덧붙이며 상황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제니는 정규 앨범에 대해 “15곡으로 추리느라 정말 힘들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이나 내 생각이 담겨 있지 않은 것 같은 건 일단 다 제외했다. 그만큼 내 자체의 앨범이다”라고 소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제니의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Ruby’의 선공개 곡 ‘Love Hangover’은 31일 오후 2시 공개된다.
조은지 기자 jej2@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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