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죽기 전 소원 이뤘다…’상암콘’ 위해 비행장까지 빌려
[TV리포트=유영재 기자] 가수 임영웅이 죽기 전 반드시 하고 싶었던 상암콘서트를 진행하며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지난 30일 넷플릭스 코리아 채널에 “임영웅이 직접 전하는 ‘임영웅,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임영웅은 “이번에 제가 넷플릭스에서 여러분께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라며 “넷플릭스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은 저의 버킷리스트였던 상암 콘서트를 준비하는 과정과 우리 영웅시대(팬덤) 분들을 만나기까지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라고 말했다.
이어 “공연 첫째 날은 날이 맑았고, 공연 둘째 날은 비가 정말 많이 왔었는데요”라며 “아무래도 날씨가 맑았던 날에는 완성도 있는 멋진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고, 비가 오는 날에는 비가 특수 효과가 되어서 한층 더 운치 있는 우중 신이 연출된 것 같아서 양일 색다른 분위기를 느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번 콘서트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규모가 큰 공연을 준비하다 보니 별도의 공간을 빌려서 리허설을 정말 많이 했었는데요”라며 “한 번은 대형 야외 양궁장을 빌려서 연습하기도 했고, 어떤 날은 야외 비행장 같은 곳에서 연습을 하기도 했습니다. 100명이 넘는 댄서 분들과 함께 대형을 맞춰가면서 연습했었는데 많이 덥기도 했지만 다들 에너지 넘치고 즐겁게 연습했던 것이 아직도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23년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투어’ 무대 전광판이 화제가 됐다. 커다란 전광판을 여러 개 설치해 어디서든 쾌적한 관람을 가능하게 한 것. 이에 당시 누리꾼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지난해 임영웅의 콘서트 ‘아임 히어로 더 스타디움’에서는 잔디보호를 위해 그라운드에는 객석을 설치하지 않고, 5면 입체 무대와 초대형 전광판으로 몰입감을 높여 시선을 모았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넷플릭스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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