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반대’ 배우 차강석 “편향돼서 현실 부정하는 사람들 끔찍”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뮤지컬배우 차강석이 연일 시국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31일 차강석은 자신의 계정에 “정말 지독히 편향돼서 현실을 부정하는 사람들. 정말 지독히 끔찍해요”라는 글을 업로드했다. ‘내란 우두머리는 누구일까’라는 포스터를 업로드한 그는 “제가 당신 선생님이냐. 조금은 알아보려고 노력을 해보는 것은 어떠하신지”라고 덧붙였다.
차강석은 지난달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한 후 “간첩들이 너무 많아. 계엄 환영한다”라는 글을 올려 논란을 빚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국익에 해가 되는 간첩을 싫어하는 것이지, 윤석열 대통령을 옹호하는 것도 아니며, 국민을 혐오하는 것도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해당 사건으로 계약직 강사일에서 해고된 차강석은 연일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
탄핵 정국이 본격화되기 시작하자, 차강석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꾸준히 참석하며, 야당에 대한 강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신의 이름이 쓰여진 극우 활동 명단 이미지를 공개하며 “명단의 중심에 나를 세워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멸공!”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내 이목을 모았다.
차강석은 김흥국, JK김동욱과 함께 대표적인 ‘우파 연예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국계 캐나다인인 JK김동욱은 최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피고발 돼 수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흥국은 지난해 8월 무면허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사실이 뒤늦게 공개돼 비판을 받았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2·3 비상계엄 선포 이후 탄핵 정국에 휩싸였다. 직무가 정지된 윤석열 대통령은 구속기소돼 내란 우두머리 등의 혐의로 조사를 받는 중이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차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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