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에반스, ‘캡틴아메리카’ 진짜 그만한다…차기 ‘어벤져스’ 합류설 부인 [할리웃통신]
[TV리포트=진주영 기자] 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 복귀설을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크리스 에반스는 2019년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에서 마지막으로 캡틴 아메리카 역할을 연기하며 은퇴를 알렸다. 이후 2024년 개봉한 ‘데드풀 & 울버린’에서 깜짝 등장해 팬들의 기대를 모은 바 있다.
최근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개봉을 앞두고 30일(현지시간) 에스콰이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크리스 에반스는 2026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 둠스데이’에 캡틴 아메리카로 돌아올 것이라는 루머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단호히 말하며, “이런 소문은 2019년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 몇 년마다 계속 나오는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제는 그냥 반응조차 하지 않는다”면서, 농담 섞인 말투로 “아니, 난 행복하게 은퇴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MCU의 새로운 캡틴 아메리카는 샘 윌슨(앤서니 매키 분)이다. 매키는 디즈니+ 시리즈 ‘팔콘과 윈터 솔져’에서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이어받았으며,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인 ‘브레이브 뉴 월드’에서 타이틀 캐릭터로 활약할 예정이다.
매키 역시 크리스 에반스의 복귀 가능성에 대해 “전혀 몰랐다”라며, “몇 주 전에 크리스와 통화했는데 그때도 이런 이야기는 나오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나는 그에게 직접 물어봤다. ‘둠스데이’에 모두 돌아온다고 하던데, 너도 출연하냐고 물었더니, 그는 ‘아, 난 행복하게 은퇴했어’라고 답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 에반스는 2024년 개봉한 영화 ‘데드풀 & 울버린’에서 MCU 이전에 연기했던 캐릭터, ‘판타스틱 4’의 휴먼 토치로 깜짝 출연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진주영 기자 jjy@tvreport.co.kr / 사진= ‘어벤져스: 엔드게임’·’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어벤져스’ 스틸컷, 채널 ‘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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