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일날 뻔” 케이티 페리, 팬 사인회 중 ‘변압기 폭발’→정상 스케줄 수행 [할리웃통신]
[TV리포트=양원모 기자] 역시 프로는 달랐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이하 현지 시각) 팝 스타 케이티 페리(40)가 변압기 폭발 사고를 당할 뻔했지만, 의연히 일정을 소화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는 지난 29일 할리우드 엘 캐피탄 엔터테인먼트 센터 앞에서 팬 사인회를 진행하던 중 예기치 못한 사고를 겪었다. 한 여성 팬이 실수로 변압기에 부딪히면서 작은 폭발이 일어났고, 페리의 머리카락 등에 불꽃이 튄 것.
주변 관계자들의 발 빠른 대처로 아찔한 상황은 면했지만, 크게 놀랄 수 있었던 상황. 하지만 페리는 아무일도 없었던 듯 ABC 방송의 ‘지미 키멀 라이브!’ 녹화에 참석, 평상시처럼 일정을 진행했다.
페리는 방송에서 오는 4월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 투어 ‘The Lifetimes Tour’를 홍보했다. 이번 월드 투어는 7번째 정규 앨범 ‘143’ 발매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다.
이날 페리는 4살 딸을 고려, 투어 일정에 변화를 줬다고 밝혔다. 페리는 “2017년 이후 첫 투어인 만큼 이전과는 다르게 준비했다”며 “전 세계 부모들을 위해 공연 시작 시간을 오후 8시 30분으로 앞당겼다”고 말했다.
한편, 페리는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열리는 파이어에이드LA(FireAidLA) 자선 콘서트에도 참여했다. 빌리 아일리시, 스티비 원더, 스팅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는 이번 공연은 지난 7일 발생한 LA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양원모 기자 ywm@tvreport.co.kr / 사진=케이티 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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