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이성미가 금연 하라고, 현재는 노담…다시 태어나도 개그맨할 것” (임하룡쇼)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성미가 금연을 권했던 사연을 언급하며 현재는 담배를 끊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31일 임하룡의 온라인 채널 ‘임하룡쇼’에선 ‘오빠 그때 왜 삐졌어?임하룡 수난시대 | EP04.이성미&조혜련 | 임하룡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성미와 조혜련이 출연해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성미는 조혜련의 첫인상을 묻는 질문에 “그런 거 물어보지 말라. 왜냐하면 별로였다”라고 솔직 고백했다. 나는 혜련이랑은 잘 안 친했던 게 내가 술 담배를 안 하니까 같이 어울릴 계기가 없었다. 그러다가 개인적으로 만나면서 그리고 진실게임 같이 하고 하면서 봤는데 혜련이가 괜찮더라. 우리는 시간을 두고 보는 스타일이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임하룡은 “이성미는 성격이 까칠할 것 같은데 보니까 주위의 사람들을 두루두루 만나더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이성미 언니는 개그계의 대모다. 한 달에 한 번 모여서 예배도 드리고 하면서 진짜 서로 마음을 나누기도 하니까 외롭지가 않더라”고 말했다. 이에 이성미는 “나 사람 된지 얼마 안 됐다”라고 말했고 조혜련은 “나도 그래”라고 덧붙였다.
이에 임하룡은 조혜련이 일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고 떠올렸고 이성미는 “욕심뿐만 아니라 진짜 얘도…”라고 말을 잇지 못하며 여운을 남겼다. 이에 조혜련은 “이성미 언니가 내게 ‘너 담배를 끊어라’고 했다. 지금은 끊었다. 지금은 노담이다”라고 셀프 폭로했다. 이성미는 “얘가 그런 것들을 안 하면서 얼굴에서 그런 기운이 씻겨 나가니까 거기다 남편 사랑까지 받으니까 너무 예뻐지더라. 나이 들어서 얼굴이 폈다”라고 강조했다.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을 하실 건가?”라는 질문에 이성미는 “나는 개그맨이란 직업이 최고의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조혜련은 “나는 다시 태어나도 개그맨 하고 싶다”라며 “이제 그런 생각이 든다. 저도 연극영화과를 나오고 드라마에 나올 때가 멋있어 보이고 그랬다. 그 작품을 하는 것도 너무 좋은 일이지만 지금은 남에게 웃음을 주는 일을 하는 것이 너무 자부심이 있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임하룡쇼’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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