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한철, 오늘(1일) 모친상…슬픔 속에 빈소 지켜
[TV리포트=김현서 기자] 배우 조한철이 모친상을 당했다.
1일 조한철 소속사 눈컴퍼니에 따르면 조한철 모친이 이날 별세했다. 향년 79세.
현재 조한철은 가족들과 함께 빈소를 지키며 슬픔을 나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3월 오전 엄수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을 나온 조한철은 1998년 연극 ‘원룸’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에 뛰어들었다. 이후 ‘냉정과 열정 사이’, ‘밀크우드’, ‘시련’, ‘멜로드라마’, ‘그와 그녀의 목요일’,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영웅’ 등의 뮤지컬 작품으로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했다.
영화 ‘박하사탕’을 통해 매체 연기에 도전한 그는 이후 ‘방자전’, ‘김종욱 찾기’, ‘모비딕’, ‘내 아내의 모든 것’, ‘연가시’, ‘신과함께-인과연’, ‘블랙머니’, ‘로기완’, ‘독전2’, ‘재벌집 막내아들’, ‘갯마을 차차차’, ‘경성크리처’, ‘엄마친구아들’ 등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높여갔다.
지난 2023년 조한철은 ‘2023 KBS 연기대상’에서 ‘혼례대첩’으로 조연상을 수상한 후 “이재원이 (수상까지) 15년 걸렸다는데, 저는 10년 정도 더 걸린 것 같다. 제가 매사에 좀 느리다”면서 “너무 늦게 걷다 보니 집에서 늘 답답하셨을 어머니에게 정말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TV를 보면서 제 이름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하는 당신 감사하다”라고 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내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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