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알아볼까봐” 태연, 바야바 변신…후배 도경수 출연에 ‘수치’ (‘놀토’)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소녀시대 태연이 바야바로 변신, SM 직속 후배였던 엑소 도경수를 만나 부끄러워했다.
1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는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클래식이 흐르는 토요일’ 콘셉트에 맞게 피오, 키, 박나래는 영화 ‘클래식’, 넉살은 클래식 지휘자로 변신했다. 모든 멤버들의 분장이 공개됐지만, 한해와 태연이 보이지 않았다. 앞서 분장 내기를 했던 한해와 태연은 바야바로 변신해 나타났다. 피오는 “태연 누나는 럭셔리하다”고 감탄했고, 키는 “박물관에서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해는 “바야바1 한해다. 근데 제가 분장을 왜 하게 됐죠?”라고 했고, 태연은 “바야바2 태연이다. 한파인데 아주 따뜻하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피오는 “바야바 분장이 얼굴이 작아 보이네”라고 부러워하기도. 한해와 태연은 새해를 맞이해 악귀 쫓는 춤을 추며 자리로 돌아갔다.
그런 가운데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의 도경수, 원진아, 신예은이 등장했다. 붐은 태연, 한해를 가리키며 “영화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면 바야바 두 분도 촬영하면 좋을 텐데”라고 밝혔다. 박나래가 “말할 수 없으니까”라고 하자 태연은 “진짜 말할 수 없어”라고 말했다.
이에 신동엽은 “직속 후배 나왔을 때 이러니까 좀 우울한 거다”라며 태연을 놀렸다. 태연은 “너무 오랜만에 보는데 못 알아볼까 봐”라고 했고, 도경수는 “진짜 오랜만에 뵌다”고 인사했다. 조금 전 게스트 입장 때 태연은 못 알아볼까봐 먼저 수줍게 “안녕. 경수야”라고 인사했고, 도경수는 태연을 보고 웃었다.
도경수 가장 자신 있던 간식 게임이 사라졌다고 안타까워했다. 확대된 사진을 보고 음식을 맞히는 큰 보임새 퀴즈였다. 도경수는 “음식을 엄청 좋아해서 자신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하더라”면서 “제가 노래도 하니까 가사는 몰라도 박자나 멜로디는 잘 듣기 때문에 글자 수는 잘 맞힐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원진아는 ‘놀토’와 잘 맞을 것 같다고 밝혔다. 원진아는 “제가 평소에 리액션도 크고 웃음소리도 큰 편인데, 항상 주변 친구들이 조용하다. 맨날 혼자 신나 있어서 외로웠는데, 텐션 맞춰주실 분들이 많은 것 같아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멤버들은 크게 환호하며 화답했다. 멤버들은 원진아가 무슨 말만 해도 계속 소리를 질러 웃음을 안겼다. 원진아는 당황하며 “뭔가 잘못됐어”라며 웃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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