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은혜 “베이비복스로 신곡 발매? 돈 잘 모으면 할 수 있을지도..”(‘살림남’)[종합]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겸 배우 윤은혜가 ‘살림남’을 통해 베이비복스 완전체 활동에 대한 비화와 향후 계획을 전했다.
1일 KBS 2TV ‘살림남’에선 윤은혜가 스페셜MC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윤은혜가 백지영을 대신해 스페셜MC로 나선 가운데 은지원은 유독 반색했다. 그도 그럴 게 이들은 1세대 대표 아이돌로 동시대에 활동한 터.
20년 만에 재회에 은지원이 “벌써 그렇게 됐나? 우리가 ‘X-맨’도 함께하지 않았나. 그때 씨름으로 날 패대기쳤다”라고 말하자 당시 ‘소녀 장사’로 불렸던 윤은혜는 “오늘 예쁘게 입고 나왔는데 패대기를 쳤다고 하면. 그땐 내가 많은 남자 분들을 이겼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 같은 둘의 투샷에 박서진은 “그동안 몰랐는데 오늘은 진짜 연예인을 보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앞서 윤은혜와 베이비복스가 지난해 KBS 가요대축제’에서 14년 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이며 원조 센 언니들의 귀환을 알린데 대해선 “무대가 엄청나게 컸는데 그걸 아우라로 다 채우시더라. 정말 멋있었다”라고 극찬했다.
이에 윤은혜는 “최고의 칭찬”이라며 “2주간 밤낮 없이 연습을 했다. 그러한 노력을 인정해주시는 것 같고 실력도 늘었다는 얘기를 들으니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가 예쁜 척을 안 해서 좋았다는 평이 있던데 우리는 엄청나게 예쁜 척을 했다. 그런데도 그게 안 느껴졌다고 하더라”며 웃었다.
‘가요대축제’ 방송 후 이희진의 ‘뚝딱이 직캠’이 화제가 된데 대해선 “언니들이 직캠의 존재를 아예 몰랐다. 특히 희진 언니가 본인 파트만 멋있게 하고 최선을 다해 뚝딱거렸다”라고 당시를 회상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윤은혜는 또 “이제 완전히 재결합을 했다고 봐도 되나?”라는 물음에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셨으니까 2025년 버전으로 음반을 재녹음 하고 있다”며 근황을 밝혔다. 신곡 발매에 대해선 “돈을 잘 모으면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긍정적으로 말했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이른바 ‘유부돌’로 윤은혜와 이희진을 제외하고 김이지와 심은진, 간미연이 모두 품절녀가 된 터.
윤은혜는 “결혼한 언니들이 압박을 주지 않던가?”라는 물음에 “그런 건 없었는데 남편들이 와서 응원을 하더라. 심지어 녹음실에도 왔는데 꿀이 뚝뚝 떨어지고 꽁냥거리는 걸 보니 부러웠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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