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이민호, 맨몸으로 껴안은 채 극적 구조…”저래야 살지” (‘별들에게’)
[TV리포트=남금주 기자] 김주헌이 맨몸으로 껴안고 있는 이민호, 공효진을 발견했다.
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고립된 공룡(이민호 분)과 이브킴(공효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공룡과 이브킴의 정거장 고립 40시간 경과. 최재룡(김응수)은 공룡이 냉동고 안에 모룰라를 제대로 보관한 거란 말에 감격, “내가 절대 룡이 죽게 안 한다”고 밝혔다. 최재룡은 제임스에게 연락해 “당신에 회사에서 IOU에 구조선 당장 발사해달라고 해줘”라며 돈은 달라는 대로 다 주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무리하게 구조선을 쏘면 비행사들 목숨이 위태롭단 말이 돌아왔다.
MCC를 찾아온 최고은(한지은)은 박동아(김주헌)에게 “어떻게 관광객만 남겨놓고 내려올 수 있냐”고 화를 냈고, 박동아는 “우리 커맨더도 남아있다”고 응수했다. 최고은이 “저한텐 약혼자다”라고 하자 박동아 역시 “저한테도 결혼하고 싶은 여자다. 내가 올라가서 구해올 테니 기다리고 있어라”고 밝혔다. 책임자를 만나야겠다며 강태희를 찾아간 최고은은 “통상 관광객부터 먼저 탈출시키는 게 우선 아니냐. 어떻게 사고 난 걸 뉴스를 통해 알게 하냐”며 해결책을 원했다.
자정 안으로 구조선을 보내지 않으면 두 사람의 목숨이 위험한 상황. 박동아는 “내 목숨 걸어도 되겠다 싶어서 이러는 거다”라며 자신이 직접 가겠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는 강태희(이엘)는 안 된다고 했지만, 한시원(이현균)과 도나리(이초희)는 박동아의 손을 들었다.
정거장내 산소잔량 13%, 생존 가능 시간 10여 시간. 더 안전하고 더 빠른 방법을 찾으려고 다 같이 머리를 맞댄 MCC 사람들. 강태희는 강강수(오정세), 싼띠(알렉스 하프너), 이승준(허남준), 미나리(이초희)에게 연락, 로봇암 달고 가서 수동 도킹하려는 계획을 전했고, 네 사람은 모두 가겠다고 나섰다. 강태희는 강강수에게 “로봇암이 무척 비싸답니다”라고 도움을 청했고, 강강수는 “제가 사겠다. 돈 쓸 기회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강태희는 박동아에게 “감정 없애라. 지시하는 매뉴얼대로만 해. 문제 생기면 MCC 지시 따르고. 절대 융통성 발휘하지 마”라고 당부하며 “네가 죽으면 다 끝이야. 이브도 못 구해”라고 강조했다. 박동아는 “나 이브 사랑한다. 잘못했다”고 고백했고, 강태희는 “무사히 돌아와서 사과하든지 말든지”라며 “두 사람 꼭 구해와. 그리고 너도. 꼭 살아서 다시 보자”라며 시계를 채워주었다.
이후 박동아가 탑승한 마루호가 드디어 출발했다. 하지만 정거장의 생명유지장치가 끊겼단 소식이 들려왔다. 더 이상 산소공급이 안 된단 말에 모두가 마음을 졸였다. 무사히 도착한 박동아는 이브킴과 공룡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벗은 채 껴안고 있었고, 순간 최고은이 있는 MCC는 정적에 휩싸였다. 도나 리는 “잘했네. 저래야 살지. 저렇게 버텨야 살지”라며 “저 자세 기본 매뉴얼이잖아”라고 말했다. 박동아는 이브킴에게 “살아있어줘서 고마워. 우리 이제 집에 가자”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N ‘별들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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