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태♥’ 백아영 “시모, 오정태 7살까지 모유 먹였다며 참견” 폭로 (‘동치미’)
[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오정태 아내 백아영이 시어머니의 충격적인 일화를 폭로했다.
1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미카엘, 정애리, 이혜정, 원혁, 백아영 등이 등장했다.
이날 오정태 아내 백아영은 “두 번 다시 시가와 합가하지 않을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결혼과 동시에 시부모와 합가한 이유에 대해 “저희 남편은 뼛속까지 효자였다. 남편 얼굴이 배우 강동원 님처럼 보이고, 콩깍지가 씌어서 남편 말에 따랐다. 엄마가 너무 착하고 재밌는 분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그는 “행복할 줄 알았는데, 시집살이가 시작됐다. 같이 사는데도 절 식구로 끼워주지 않았다. 집안 살림을 잘해도 열심히 닦으면 다 벗겨지겠다고 하고, 전등을 켜놓으면 정태가 힘들게 일하는데 불을 켠다고 한다. 정작 어머님은 24시간 내내 TV를 켜고 산다”고 폭로했다.
백아영은 “근데 육아 참견은 정말 못 참겠더라. 아이가 아토피가 있는데, 수도세 아끼라면서 일주일에 한 번만 씻기라고 했다. 그리고 제가 모유 수유를 끊고 이유식을 먹이려고 하니까 본인은 7살까지 젖을 먹였다고 애가 불쌍하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박수홍과 최은경은 “그게 과학적으로 가능한 거냐”고 충격을 받았다. 그는 “제가 그건 아니라고 하니까 대든다면서 가출하셨다. 시누이를 집에 불러서 제 험담을 한다. 남편한테 전화하면 ‘엄마가 나이 드셔서 그렇지 참 착한 분’이라고 하더라”고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분가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에 대해선 “에어컨을 켜면, 정태도 없는데 무슨 에어컨을 켜냐고 하셨다. 그때 대판 싸우고 시어머니가 저랑 못 산다고 하셨다”라고 밝혔다. 합가한 지 2년 만에 드디어 시가를 탈출했다는 백아영. 하지만 오정태는 나중에라도 합가를 바라면서 “둘이 자매 같다”고 한다고. 이를 듣던 최은경은 “정말 듣기 싫은 소리”라고 질색했다.
그런 가운데 새신랑 원혁은 “아내를 닮았으면 좋을 우리 딸이 뱃속에서 자라고 있다”고 전했다. 녹화일 기준 22주 차라고. 원혁은 지난해 4월 이용식의 딸 이수민과 결혼식을 올렸다. 원혁은 감사해야 할 분이 있다면서 “저희 결혼의 일등 공신인”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옆에서 임하룡은 “나?”라고 김칫국을 마셨지만, 원혁은 동시에 박수홍을 말해 웃음을 안겼다.
원혁은 박수홍에게 고마운 이유로 “제가 결혼 반대를 겪던 시절에 옆에서 정말 많이 도와주셨다”며 1년 동안 박수홍이 옆에서 힘이 되어주었다고 밝혔다. 박수홍은 “딸을 위하는 아버지와 사랑을 찾은 사위 사이에서 중간 역할을 했다”고 했다.
임하룡은 “저도 엄청 도움을 줬다. 방송 나오자마자 이용식 만나서 뭐 하는 짓이냐고 했다. 생각 좀 해보겠다고 하길리 빨리 허락하라고 했다. 그걸 모르네”라고 밝혔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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