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가이 “배우 할 얼굴 아니란 악플도…성형 할 마음 없어” (지편한세상)
[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윤가이가 평소에 성형을 하지 말라는 소리를 자주 듣는다고 털어놨다.
1일 지석진의 온라인 채널 ‘지편한세상’에선 윤가이가 게스트로 출연해 지석진과 토크를 펼쳤다.
“SNL에 왜 지원하게 된 건가?”라는 질문에 윤가이는 “공개 오디션은 아니고 작가님이 따로 보고 괜찮다 싶은 분에게 따로 (오디션)연락을 하는 것 같더라. 제가 연기 영상을 온라인에 올리고 있었는데 그걸 보고 연락을 주신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DM으로 연락이 왔는데 처음에는 웃었다.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는 진지한 편인데 성대모사나 이런 것을 집에서 동생한테만 했다. 동생한테 오디션 제안이 왔다고 말했더니 동생이 정색을 하면서 ‘난 이게 누나 일생일대의 기회 같다’라고 했다. 그래서 동생이랑 집에서 했던 개인기들을 모아서 오디션 장에 간 거다”라고 밝혔다.
또한 지석진은 윤가이의 인상에 대해 “배우 쪽을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정말 장점이 보인다. 딕션이 나만큼 좋다. 그리고 외모가 자연스러운 얼굴이다. 눈도 약간 깊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윤가이는 “‘나의 완벽한 비서’에서 이준혁 선배님이 저한테 ‘너는 20대의 눈이 아닌데? 30대의 눈이다’라고 그러더라”고 이준혁의 반응을 언급하며 웃었고 지석진은 “그 이야기가 뭔지 알겠다. 눈에 사연이 많아 보인다. 나는 그게 배우로서 장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석진은 “오래 살다 보면 보는 눈이 생긴다. 가이는 얼굴 고치지 마”라고 강조했고 윤가이는 “저 이런 이야기 진짜 많이 듣는다. 저는 고치고 싶은 마음이 없는데 자꾸 그런 말을 들으니까 ‘혹시 성형이 필요한 건가?’ 그런 생각도 든다”라고 웃었다. 그러면서 “저는 방송 나오기 전만해도 제 얼굴이 너무 마음에 들고 스스로 예쁘다고 생각했다. 근데 방송 나오고 댓글 보고 하니까 ‘예쁜 편은 아닌가보네?’ 라고 생각했다. ‘배우 할 얼굴은 아니다’라는 악플도 듣고 그랬다”라고 털어놨다. 지석진은 자연스러운 얼굴이 매력이라고 조언했고 윤가이는 “저는 성형 안 하겠다”라고 선언했다.
한편, 윤가이는 현재 SBS 드라마 ‘나의 완벽한 비서’에 출연 중이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지편한세상’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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